
포천나눔의집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수많은 차별과 억압의 일상화 속에서 기본권 박탈과 차별의 고통 속에 있는 장애인차별의 모순을 깨고자 자립생활 운동의 이념을 전파하며, 진보적이고 자주적인 삶을 실현하는 활동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포천나눔의집장애인자립생활센터 권리중심중증장애인맞춤형공공일자리 노동자들이 소방훈련체험장을 위해 방문하였다. 그러나, 출입구가 오직 계단으로만 연결되어 있어 휠체어 이용자나 유아차를 사용하는 보호자 등 이동약자는 체험관을 이용할 수 없음을 확인 하였다.
모든 시민은 공공시설, 정보, 서비스 등을 차별 없이 이용할 권리, 즉 접근권을 가져야 한다. 그러나 이동약자는 여전히 공공시설의 접근성 부족으로 인해 기본적인 권리에서 조차 배제되고 있다.
특히 이번 소방안전체험관 사례는 이동약자가 이용 대상에서 처음부터 고려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명백한 구조적 차별이라 할 수 있다. 설계 단계에서부터 이동약자를 위한 접근 환경을 만들지 않았다는 것은, 애초에 “이동약자는 체험하지 않을 것”이라고 간주한 것이며, 이는 곧 “당신들은 이 훈련의 대상이 아니다”라는 차별적인 메시지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포천소방서안전체험관 관계자는 “경사로와 승강기 설치를 요청했지만, 체험관 공간이 좁아 설치하기 쉽지 않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전했다. 또한 해당 시설은 아직 BF인증도 받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소방체험관에서 이러한 답변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된다. ‘설치가 어렵다’는 표현은 ‘할 수 있지만 설치를 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도 있다.
또한 소방체험관을 홍보하는 보도자료에서 소방 관계자는 “재난에 리허설이 없기 때문에, 체험 위주의 교육을 통해 안전사고에 대한 대응 능력을 미리 키워야 한다”고 밝혔으나 계단을 이용할 수 없는 시민들은 이러한 교육에 참여할 기회조차 박탈당하고 있으며, 실제로 훈련을 경험하지 못한 이동약자들은 재난 상황에서 더 큰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모두의 안전'을 이야기하면서도, 정작 가장 재난에 취약한 사람들을 구조적으로 배제하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시설 미비를 넘어선 명백한 차별이라 할 수 있다. 포천소방서는 소방체험관 설비를 재검토를 하고 개선을 실시하여야 할 것이다.
BEST 뉴스
-
3개 시·군 단체장 재산 뜯어보니…백영현 29.9억·서태원 15.1억·김덕현 14.1억
경기북부 인접 지역인 가평·포천·연천 3개 시·군 단체장의 2026년 공직자 재산신고 내역을 비교한 결과, 신고재산 규모뿐 아니라 재산을 구성하는 방식에서도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신고된 자료를 기준으로 보면 백영현 포천시장은 29억9,326만2천원, 서태원 ... -
군민 혈세가 새마을회 ‘ATM 기계’인가… 서태원 군수는 다시 추진, 군의회는 또 심의
가평군의 재정 여건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 특정 단체에 수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도 모자라, 지난해 군민 반발 속에 철회됐던 회의 참석수당까지 다시 지급하려는 움직임이 벌어지고 있다. 더욱이 새마을회의 채무 상환 문제와 유급직원 규모, 해외연수 경비의 적정성까지 함께 검증해야 한다는 ... -
[사설] 대책은 세우는 척, 책임은 모르는 척…가평 행정의 ‘하는 척 병’
사진/서태원 가평군수[정연수 기자] 행정의 가장 무서운 병은 ‘하는 척 병’이다. 대책을 세우는 척, 예산을 쓰는 척, 현장을 챙기는 척하면서 정작 결과에는 책임지지 않는 병이다. 문제가 터지면 회의를 열고, 피해가 커지면 예산을 늘리고, 여론이 들끓으면 현장으로 달려간다. 그러... -
[현장 르포⓶] 단풍인 줄 알았더니 죽어가는 숲…가평 재선충병 피해 5.2배 급증
단풍이 아니다. 숲이 죽어가고 있다. 가을이 깊어가는 10월, 46번 경춘국도를 따라 가평에서 춘천으로 향하는 길. 북한강을 사이에 두고 펼쳐진 산자락 곳곳이 붉게 물들어 있다. 언뜻 보면 가을 단풍이 시작된 듯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정이 다르다. 춘천.가평을 잇는 경춘국도 46호 ... -
백영현 포천시장 재산 29억9천만원…1년 새 2억8천만원 늘었다
백영현 포천시장이 29억9,326만2천원의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전 신고액 27억765만원보다 2억8,561만2천원 증가한 규모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6년도 정기재산변동사항을 보면 백 시장은 경기도 31개 시장·군수 가운데 신고재산 규모가 세 번째로 많았다. 도내 시장·군수 평균 재산 16억... -
같은 경기북부인데 청년예산은 달랐다…동두천 0.552%, 연천 0.144%
경기북부 가평·포천·연천·동두천 4개 시·군이 자체 재원으로 청년에게 얼마나 투자하고 있는지를 분석한 결과, 일반회계 대비 자체 청년예산 비중이 지역에 따라 최대 3.8배가량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두천시는 2026년 자체 청년정책 예산 비중이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1위를 기록한 반면, 포천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