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GN뉴스=포천]정연수.양상현 기자=한탄강을 품에 안은 경기도 포천시. 포천엔 천년 억겁을 흐르는 한탄강과 용암이 식으면서 기둥처럼 굳은 주상절리가 일품이다.
한탄강은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 변화무쌍하다. 경기도 최북단에 자리 잡은 포천은 연 평균 최저 기온이 영하 20도로 겨울엔 동토의 왕국으로 변하곤 한다.
대형 하우스들이 자리 잡고 있다. 그 안에선 열대 과일의 반란이 일어나고 있었다. 중앙아메리카가 고향인 열대 과일 파파야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탐험가 콜럼버스는 파파야 맛을 보고 “천사의 열매”라고 격찬했다고 한다.
파파야 열매가 2천여 그루에서 주렁주렁 익어가고 있다.
최대 무게가 3킬로그램 되는 파파야가 포천에서 재배를 시작한 것은 불과 4년 전부터다. 파파야 열매는 네 번의 변신 과정을 거쳐 숙성된다고 한다. 처음엔 연노랑 꽃에서 진녹색 열매를 맺고~연두색과 노란색으로 변했다가 주홍빛이 되면 수확한다.
미래의 먹거리 사업인 스마트 팜의 일환인 파파야는 1kg 당 5만 원에 판매될 정도로 미래의 먹거리자 고소득 작물이다. 스마트팜의 국내 시장 규모는 7조 원에 이른다.
국내 최대 규모인 포천 파파야 농장은 특화된 기술로 4계절 100톤 규모를 생산한다.
모든 농사가 그렇겠지만, 특히 파파야 열매를 얻기 위해선 고된 과정을 견뎌야 한다. 4미터 크기의 파파야 나무가 자라고 있는 바로 옆 하우스에선 채 1미터도 안 되는 마치 분재처럼 보이는 파파야 나무들이 있다.
얼핏 보기엔 수명을 다한 고목처럼 보이지만 4계절 열매를 수확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오경식 씨는 설명한다.
파파야는 당도와 향기가 강한 품종으로도 유명하다. 그래서 무한 성장이 가능한 스마트 팜 사업이다. 이 회사는 파파야 농장 사업을 원하는 청년들에게 기회도 제공할 계획도 갖고 있다.
파파야 생산에 성공한 이 회사는 새로운 아열대 작물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MZ세대의 취향에 맞는 망고·체리·두리안도 개발할 예정이고, 지금은 껍질째 먹을 수 있는 바나나를 개발 중이다.
농사에 필요한 5가지 요소 가운데 물과 공기 빼곤 모든 게 척박한 포천에서 천사의 열매 파파야 재배에 성공한 이 회사는, 소비자들에게 “더 싸고, 더 많이, 더 맛있는” 열대 과일을 제공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 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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