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세화 의원, 포천 블루웨이 사업의 꽃길조성사업 문제점 지적

[NGN뉴스=포천]양상현 기자 = 경기 포천시의 감사담당관이 내부 감사에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손세화 포천시의원은 6월 11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감사담당관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손 의원은 "감사담당관 본연의 업무는 내부의 일을 감사하는 것"이라며 "이런 면에서 너무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감사담당관은 "예방 차원에서 많은 부분을 감사해야겠지만, 현실적으로는 인력 문제 등 어려움이 많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손 의원은 "언론 등에서 비리 얘기가 나왔을 때 보다 적극적으로 조사에 임해야 한다"며 "국민권익위원회나 감사원에 민원이 들어가기 전에 감사담당관이 인지하고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인지하고도 공식적으로 민원이 접수되지 않으면 내부의 일조차도 감싸고 덮는 감사담당관의 태도를 지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 의원은 포천 블루웨이 사업의 꽃길조성사업을 예로 들며 감사담당관의 소극적 태도를 비판했다. 그는 "포천천 하천변에 튤립과 수선화를 심은 것이 의심된다는 5분 발언을 했는데, 10%도 개화되지 않았고, 하트 모양의 꽃만 덩그러니 남아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시공·준공서를 보면 튤립 900본과 수선화 구근 3600본을 포천천으로 실고 온 사진 한 장 없었다"며 "꽃을 심었는지조차 의심이 되는 확실한 부분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감사담당관은 이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냐"고 캐물었다.
감사담당관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답변했다.
이에 손 의원은 "감사담당관이 적극적으로 조사에 임하지 않았기 때문에, 담당부서인 지역발전과장은 지난해 11월에 식재했다"며 "4700만원의 예산이 모두 꽃으로 사용된 것은 아니다라고 변명하며, 오히려 날씨 탓이며, 올해 봄에는 실험적으로 심었던 것이라며 책임을 전가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렇게 당당하게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히는 모습을 보면서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도 개선의 의지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손 의원은 "공사를 준공하면서 감시 감독을 부실하게 한 책임에 대해서, 또 문책을 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일들이 발생하는 것"이라며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감사담당관이 전반적으로 조사를 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포천시의 포천 블루웨이 사업은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제공하고자 하는 야심찬 프로젝트다.
그러나 최근 진행된 꽃길조성사업은 여러 문제점으로 인해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튤립과 수선화 구근의 식재 시기가 적절하지 않았다는 점이 지적됐으며, 비가 오는 12월에 구근을 심는 것은 물기에 취약한 튤립 구근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결정이었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꽃이 고사하게 되었고, 이는 예산 낭비로 이어졌다.
또한, 사업의 관리 감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손세화 의원은 "사업자가 튤립 식재의 기본조차 지키지 않았고, 시는 관리 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아 혈세 낭비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이는 공공사업의 투명성과 책임감이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식재가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시범적인 작업이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포천천의 특성상 야생화 위주의 화단 조성을 계획하고 있으며, 튤립과 수선화는 전체 식재의 일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결론적으로, 포천 블루웨이 사업은 그 의도와 목표는 훌륭하지만, 실행 과정에서의 문제점들이 드러났다.
이번 포천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이러한 문제점들을 개선하고, 보다 철저한 계획과 관리 감독을 통해 시민들에게 진정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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