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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에 보도된 포천시장의 ‘혈세 낭비’ 논란

  • NGN뉴스 양상현 기자 기자
  • 입력 2022.09.05 09:54
  • 조회수 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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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포천시 2022년 하반기 광역별 체납차량 일제단속의 날 운영(청사 전경).jpg

 

[NGN뉴스=포천]양상현 기자=시민들이 낸 세금인 예산이 낭비되는 사례가 지상파에까지 보도되면서 포천시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민선8기 포천시가 시 예산으로 안마의자를 사고, 기존 관용차가 있는데도 새 차를 임대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시민의 빈축을 사고 있다는 것.

4일 SBS에 따르면 포천시는 지난 7월 1일 백영현 포천시장 취임에 앞서 집무실 인테리어 과정에서 가격 358만원에 달하는 안마 의자를 사서 설치했다. 

 

한 시민단체가 시 예산으로 안마 의자를 산 걸 문제 삼자 뒤늦게 직원 당직실로 옮겼다.

청렴공정연대 이재원 대표는 “노인정이나 시민이 사용 가능하도록 재배치하자고 문제를 제기했지만 당시 7월에는 포천시가 거부했다”며 “(시장님이) 안마의자 사용하시고 열심히 일하면 되는데, 안마의자 설치한 게 뭐가 문제냐(고 했다)”고 매체에 말했다.

이와 관련해 백 시장은 “제가 혼자 이렇게 쓰는 것보다 피곤한 직원들을 위해서, 그럼 직원들이 당직하고 그러면서 쓰라(고 안마 의자를 당직실로 옮겼다)”고 전했다.

백 시장 전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관용차량을 새로 빌린 과정도 도마 위에 올랐다.

전임 시장이 사용했던 관용차량은 2년 7개월 동안 3만8000㎞밖에 운행하지 않았는데, 시청 측이 월 230만원을 들여 똑같은 기종의 새 차를 시장 전용으로 빌린 것이다. 

 

관련 규칙에는 시청 공용차량은 최소 12만㎞ 이상, 10년 이상 타야 교체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시 관계자는 “시장님들이 교체되는 시기마다 각 시군별로 차량 교체들을 많이 하고 있다”며 “관례상으로 그렇게 하는 것”이라고 매체에 해명했다. 

 

기존 차량을 행정 업무용으로 계속 사용하고 있다며 규정 위반이 아니라고도 덧붙였다.

하지만, 시의회는 이달 14일부터 시작되는 행정사무감사에서 국·과장을 비롯한 담당 공무원에게 이번 사안을 철저하게 따져 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시의회에 보고·협의 없이 새 차를 임대한 과정과 포천관내 업체를 이용하지 않고, 양주 등 타 시군의 업체에서 임대한 점 등이 쟁점으로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또, 시장실에 안마의자를 들여다 놓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라는 사실에 시 관계자의 '관례'라는 해명이 시의회를 납득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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