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하절기에는 자정까지... 그 밖에는 밤 10시까지 사격"

[NGN뉴스=포천]양상현 기자=포천시 소재 미군사격장에서 22일 현재 소음측정을 목적으로 한 AH-64 '아파치' 헬기 사격훈련이 로드리게스 사격장(영평사격장)에서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5일 주변지역 갈등현안 해결과 상생을 위해 포천시와 주민·미군 등 이해당사자들이 손을 잡을 예정이다.
22일 오전, 포천시 사격장 등 군 관련시설 범시민대책위원회 창수면 이학기 위원장과 포천시 등에 따르면 오는 25일 오가3리 일명 '밤골'에 위치한 로드리게스 미군사격장 후문 쪽에서 미군과 포천시 사격장 등 군 관련시설 범시민대책위원회가 사격시간 등에 대해 합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미군 전투력 유지 여건 보장과 사격장 주변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한 합리적 방안 마련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한다는 것.
이학기 창수면 위원장은 "25일 오전 11시, 포천시 사격장 등 군 관련시설 범시민대책위원회와 포천시, 국방부, 5군단, 미 8군 등 5개 단체가 합의문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학기 위원장은 "5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하절기에는 자정까지 사격훈련을 실시하는 것에 동의했고, 8월 16일부터 이듬해 5월 14일까지 9개월 동안은 밤 10시까지만 사격훈련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라고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했다.
그는 또 "포천시 사격장 등 군 관련시설 범시민대책위원회가 로드리게스 사격장 후문 쪽에 컨테이너 사무실을 일방적으로 설치해, 미군과 별로 사이가 좋지는 않았지만, 25일 현판식을 갖고 매 홀수 월에는 미군과 대화를 하는 민군 상생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꼭 무슨 사건·사고가 일어나지 않더라도, 서로가 신뢰를 지키기 위한 정례회의가 될 것"이라며 "여기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포천시는 로드리게스 사격장 피해 지역 주민과 군이 상생할 수 있는 협력방안을 모색하고자 민군상생협력센터 건립을 추진했다.
센터는 영중면 양문리 833-4 일원 4801㎡에 지상 2층 규모로 들어설 예정인데, 1층에는 북카페, 청소년 프로그램실, 다목적 동아리 연습실 등이 들어선다. 2층엔 사격장 대책위원회 사무실과 예비군 면대 사무실, 다목적 회의실 등을 갖춘다는 것.
총사업비는 도비 30억원을 포함해 60억원이 투입돼, 지난해 10월 공사에 들어가 올해 12월에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창수면 주민 김민건씨는 이에 대해 "국방부는 소음방지 및 저감대책을 수립해야 함에도 기본계획을 수립을 하지 않았다"라며 "이것은 정부의 의무를 저버린 반쪽짜리 법률"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의 쾌적한 환경보장과 군도 원활한 훈련을 위한 법이라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지역주민들이 입은 피해를 생각하면 억장이 무너지지만 사격장범대위와 지자체는 소음방지 대책 설명회도 주선해 주길 당부하며 2018년 이전 피해보상 소급적용도 한편으로는 이해가 가지만 우선 정부의 의무부터 듣고 싶다"라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또 다른 주민 A씨는 "강태일 포천시 사격장 등 군 관련시설 범시민대책위원회 위원장은 군소음보상법은 5년마다 개정이 이루어지고 있어 생활소음 데시벨 기준이 65데시빌로 군소음보상법 데시벨 기준 개선을 위한 협의와 논의를 할 계획"이라며 "소음측정을 하기 위한 아파치 헬기 사격훈련 소음에 주민들이 시달리더라도 잠시 참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지만, 한시적이라면 왜 사격시간 약속을 따로 해야 하는지 의문이 생긴다"라고 말했다.
군소음보상법에 따르면 80데시빌 기준으로 거주민 1인당 최소 3만원에서 6만원까지 보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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