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억 7천만 원 출처 밝혀야...사퇴가 능사인가!
[NGN뉴스=경기도.가평.포천]정연수 기자=사전 투표관리 부실로 정치권으로부터 사퇴압박을 받고도 버티던 노정희 중앙선관위원장이 18일 사퇴했습니다.
그러면서 노 전 위원장은 “국민께 심려 끼쳐 사과드린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노 전 위원장이 사과에 앞서 국민께 반드시 해명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노 전 위원장이 제출한 공직자 재산신고서입니다.
재산신고서에는 지난 이재형 씨의 사인 간의 채권 25억 7천만 원이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남편 이재형 씨는 경기 가평군 청평에서 활명요양병원을 운영하는 한의사입니다.
그리고 지난 3월 9일까지 소통과 치유 법인 대표였습니다.
소통과 치유 법인이 지난해 가평군청에 낸 지방 소득세 총액은 46만 5천원. 올해는 마이너스로 한 푼도 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가평군청 세정과/ 소통과 치유는 작년에 지방소득세 46만5천 원을 냈다.
구멍가게보다 못한 법인입니다.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에 있는 “활명한방병원”입니다.
노정희 씨의 남편 이재형 씨가 청평에서 운영하는 병원 이름과 유사합니다.
이 병원 원장은 정 모 씨. 그런데 등기부 등본을 보면 소통과 치유 앞으로 7억 원의 전세보증금이 설정돼 있습니다.
1년 치 법인 지방 소득세 46만 원을 낸 소통과 치유가 낸 전세보증금 7억 원은 어떻게 된 것일까?
법인 주소지를 찾아가 봤으나 사무실 문은 굳게 닫혀 있었습니다.
주민은 사무실이 아니라 숙소로 사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식당 주인/숙소로 사용한다.
우편함에는 이 회사 앞으로 배달된 우편물들이 수북이 쌓여 있었습니다.
전기요금 일반 가정집 보다 적게 사용해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이른바 페이퍼 컴퍼니로 의심됩니다.
노정희 전 중앙선관위원장의 남편 이재형 씨는 대통령 선거 날인 지난 3월 9일까지 “소통과 치유”라는 법인 대표였습니다.
그런데 대선 다음날인 3월 10일 다른 사람으로 대표이사를 변경했습니다.
신임 대표이사는 현재 청평 활명병원 행정부장(우편물에 행정부장 찾아서)으로 근무하는 이 모 씨입니다.
소통과 치유 신임 대표 이 씨에 서울활명한방병원 7억 원 전세보증금에 관해 물어봤으나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이*성/서울 병원 전세권 설정 아는 바 없습니다.
병원을 찾아가 답변을 들으려 했으나 자리를 피했습니다.
*병원 여직원/ 이*성 부장도 외출중입니다.
노 전 선관위원장의 남편 이재형 원장도 같은 이유로 피했습니다.
*여직원/ 이재형 원장도 부재중이다.
그러나 그 시각 이재형 원장의 자동차는 건물 뒤편에 주차돼 있었습니다.
이 원장이 취재진을 피한 것으로 보입니다.
매출 실적도 없는 소통과 치유. 그리고 같은 이름의 서울 병원에 전세보증금 7억 원 설정.
정권교체 다음날 대표이사직을 사퇴하고 바지사장으로 의심되는 행정부장이 모 씨를 대표이사로 앉힌 점 등을 볼 때, 노정희 전 선관위원장이 공직자 재산신고서에 남편 채권이 25억 7천만 원 늘었다고 신고한 것과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의료법상 한 명의 의사가 두 개의 병원을 개설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서울활명한방병원의 실질적 소유자는 이재형 씨로 의심됩니다.
서울과 청평 병원은 네트워크라는 명분으로 전화번호도 공동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화/청평 병원은 1번 서울은 2번...
노 전 위원장이 밝힌 사인 간의 채권 25억 7천만 원 중 7억 원은 전세 보증금, 나머지는 의료 장비와 시설비용 등으로 사용했을 것으로 의심됩니다.
그리고 자금 출처는 청평 병원에서 빼돌린 것이 아니냐는 합리적 의심이 강하게 듭니다.
한편 시민단체는 오늘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NGN 뉴스가 단독으로 보도한 노정희 씨 부부를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시민단체 기자회견 및 노정희 부부 검찰에 고발
중앙선관위원장직을 사퇴한 것으로 남편 이재형과 노정희 씨의 의혹이 면죄부가 돼서는 안 될 것입니다.
카메라 고발 정연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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