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출·퇴근, 포천지역 대학생들 통학편의 ↑
탄소 미세먼지 저감 등 수도권 대기질 개선에도 기여
[포천=NGN뉴스]양상현 기자=포천시에 전기버스 시대가 열린다. 내달부터 전기버스가 경기 포천과 서울 잠실 구간을 달릴 예정이다. 전기버스는 겉모습은 일반 시내버스와 다를 바 없다. 조용하게 강한 정숙성이 특징이다. 매연도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탄소와 미세먼지의 감축 등 공기 정화 능력이 뛰어나 친환경 교통 시대의 대안으로 자리할 전망이다. 전기버스의 확대 필요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포천시에 도에서는 처음으로 친환경 2층 전기버스가 내달 1일부터 도입된다.
29일 경기도와 포천시에 따르면 포천과 서울 잠실을 잇는 3006번 경기도 공공버스 노선에 2층 전기버스 3대가 다음달 1일부터 운행에 들어간다.
지난 2015년부터 출퇴근 시간 입석문제 완화를 위해 추진해왔던 2층 광역버스 사업을 환경을 고려해 ‘2층 전기버스 보급 사업’으로 전환했다.
이날 오전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박윤국 포천시장은 3006번 차고지를 방문해 2층 전기버스 개통 전 현장점검을 벌였다.
이번에 도입된 2층 전기버스는 국내기술로 만들어진 차량으로 1층 공간 11석과 2층 공간 59석을 배치해 최대 70명이 탑승할 수 있다.
특히 교통약자의 이용편의를 위해 저상버스 형태로 만들어졌다. 1층에는 접이식 좌석 3개를 배치해 휠체어 2대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개별 조명 및 냉·난방 조절장치, 유에스비(USB) 충전단자 등 각종 편의시설과 차량자세제어장치, 전방충돌방지보조장치, 차선이탈방지경고장치 등 안전장치를 함께 갖췄다.
무엇보다 이 차량은 기존 천연가스·경유 등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없는 친환경 광역교통수단으로, 소음·진동도 기존 차량에 비해 적어 보다 쾌적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2층 전기버스가 도입되는 포천은 아직 지하철이 닿지 않아 서울로 오가는 광역버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지역으로 3006번은 서울로 출퇴근하는 포천지역 도민들의 발이 되어주고 있는 노선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2층 전기버스 추가 도입으로 출퇴근 시간 입석문제 완화와 포천지역 대학생들의 통학 편의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포천시는 앞으로 친환경(전기·수소) 버스 비율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버스에 이어 택시도 친환경차로 바꿔 미래 자동차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교통 시스템을 갖춰나갈 계획이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예산 확보가 관건이지만 물과숲의 도시, 청정포천이라는 관광도시의 이미지 제고와 미세먼지 해결 등을 위해서도 친환경 교통시설 구축은 다른 어떤 사업보다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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