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은 거인 그는 누구인가'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가평군 도의원 후보로 공천이 확정된 박영선 후보가 “말이 아닌 결과로 증명하는 의정활동”을 강조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박 후보는 공천직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가평은 규모가 작은 지자체인 만큼 중앙정부와 경기도 예산 경쟁에서 구조적으로 불리하다”며 “예산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찾아가 설득해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36년 가까이 상·하수도, 도시계획, 도로 건설, 인허가 민원 등 행정 최일선에서 근무한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특히 중앙부처와 경기도 실무라인 인맥을 활용한 ‘설득형 예산 확보’를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박 후보는 “경기도 예산은 실무 검토 과정에서 우선순위가 결정되는 만큼 팀장·주무관 단계부터 가평의 필요성을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교통 인프라 확충을 제시했다. 지방도 387호선(두밀리~대보리)과 국도 75호선 확장 사업 등을 언급하며 “이미 계획에 반영된 사업도 결국 예산 확보가 관건”이라며 “계획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착공과 완공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의원의 역할에 대해서는 “경기도와 가평을 연결하는 교량이자 가평을 대표하는 영업사원”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정치적 구호보다 중요한 것은 사업을 실제로 움직이는 실행력”이라며 “가평에 필요한 사업을 하나라도 더 끌어오는 것이 도의원의 본질”이라고 밝혔다.
현장 중심 의정활동도 강조했다. 박 후보는 “민원은 전달에 그쳐서는 안 되고 해결까지 이어져야 한다”며 “주민을 직접 만나 설명하고 설득하며 문제를 풀어가는 의정을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박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경쟁했던 인물들에 대한 감사도 함께 전했다. 그는 “지난 4년간 가평을 위해 헌신해온 임광현 전 도의원께 깊이 감사드리며 수고 많으셨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의정활동 기간 동안 쌓아온 성과와 기반을 군민이 실망하지 않도록 잘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경선 경쟁자였던 김경태 후보를 비롯한 참여자들에 대해서도 “함께 경쟁하며 가평 발전을 고민해 준 데 대해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경선 과정의 다양한 의견과 정책 제안 역시 소중한 자산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특히, "이번 경선에서 저를 지지해주신 군민,당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절대로 실망시키지 않고 일 잘하는 영선이가 되겠다."고 전했다.
가평 출신으로 공직생활 대부분을 지역에서 보낸 점도 강조했다. 그는 “가평을 누구보다 잘 아는 행정가로서 책임감이 크다”며 “형식적인 정치가 아닌 군민 삶에 변화를 만드는 실질적인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박 후보에 대해 “행정 경험과 실무 네트워크를 갖춘 실행형 후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본선 국면에 돌입한 가운데 ‘성과 중심 의정’을 내세운 박 후보의 행보가 유권자 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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