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 주거 문제, 청년이 돈을 벌 수 있는 구조,청년 농업 인구를 전략적으로 유입 필요"

존경하는 가평군민 여러분.
지금 우리는 가평의 현실을 직시해야 할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인구는 줄고, 청년은 떠나고, 마을은 점점 비어가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외면한다면 가평의 미래는 없습니다.
최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와 가평연구원이 지난해 실시한 조사 결과는 이 위기의 본질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군민의 91.6%가 “가평은 소멸 위기”라고 답했습니다. 더 나아가 62.2%는 현재의 인구 정책이 “잘못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출처/리서치뷰]
성별, 연령, 지역을 가리지 않고 부정 평가가 60% 안팎이라는 점은 이 문제가 일부가 아닌 ‘가평 전체의 위기’임을 의미합니다.

[출처/리서치뷰]
그렇다면 해답은 무엇입니까. 군민의 선택은 분명했습니다. 가장 시급한 정책으로 60.6%가 ‘청년 주거와 일자리’를 꼽았고, 청년 유출 대책에서도 77.1%가 같은 답을 했습니다.
결론은 단 하나입니다. 청년이 돌아와야 가평이 삽니다. 저는 이 문제를 오래전부터 고민해 왔습니다. 한양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에서‘지방 인구소멸 대응 정책’을 연구하며 석사 논문으로 정리했습니다.
그 결론 역시 같았습니다. “사람을 늘리는 정책이 아니라, 살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확신합니다.

[출처/리서치뷰]
첫째, 청년 주거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가평에는 약 4,500채의 빈집이 있습니다. 이 공간을 리모델링해 청년 주거단지로 전환하겠습니다. 주거가 해결되지 않으면 누구도 내려오지 않습니다.
둘째, 청년이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해발 300~400m 지역에 사과·포도 중심의 고랭지 작물 단지를 조성해 20년, 30년을 책임질 농업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농업은 더 이상 생계형 산업이 아닙니다. 미래 산업이고, 지역 경제의 핵심입니다.
셋째, 청년 농업 인구를 전략적으로 유입하겠습니다.
수도권 청년의 57%는 월 250만 원 수준의 소득과 주거, 일자리가 보장되면 지방 이주 의사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우리는 이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야 합니다.
지역에서는 저를 “쌀 군수”라고 부릅니다. 저는 농사를 단순한 생업이 아니라 가평의 미래를 살리는 산업이라고 믿습니다.
군수가 된다면 저는 군민을 ‘주주’로 생각하고, 전문 경영인의 자세로 가평을 운영하겠습니다.
가평을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로. 먹고 살 수 있는 도시로 반드시 바꾸겠습니다.
인구소멸 위기의 가평을 다시 젊은 도시로 만드는 것. 그것이 제가 이 도전에 나선 이유입니다.
그리고 이 길은 저 혼자가 아니라 군민 여러분과 함께 가겠습니다.
가평, 다시 읏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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