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외 사례 분석 통해 지역 정주 기반 강화 해법 제시

가평군민 추선엽 씨가 지방자치단체의 인구감소 대응 정책을 다룬 연구논문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하며 주목을 끌고 있다. 추 씨는 지난 8월 한양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지방자치학과에서 이석환 교수의 지도로 학위를 받았다.

연구는 지역 인구감소의 원인과 그 파급효과를 경제·사회·행정·공간 구조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전남 장수군의 귀농·귀촌 정책, 충남 예천군의 출산장려사업, 가평군의 청년 정책, 전남 해남군의 창업·정주 지원 사례 등을 검토했으며, 일본 도마야시의 콤팩트시티 전략, 독일의 도시재생·지역균형 정책, 스웨덴의 복지 연계 정주 전략 등 해외 사례도 포함됐다.

논문은 출산·양육·고령친화적 환경 조성, 청년 및 가족 단위 정착 지원을 핵심 대안으로 제시했다. 특히 수도권에 속하면서도 인구감소세가 심화되는 가평군 사례를 집중 분석했다.
추 씨는 “2010년 이후 가평군은 고령화와 경제활동 감소로 정주 기반이 약화되었고, 청년층의 지역 이탈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유소년 인구 비율이 경기도 내 최저 수준(8.1%)에 불과한 반면, 고령화율은 33%에 달해 생산가능 인구가 급감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가평군은 생활인구 확대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62억 원 규모의 시설사업을 추진했으나, 인구감소 해법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추 씨는 “이번 논문이 인구감소의 심각성을 환기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대안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고향 가평의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발전전략 수립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추선엽 씨는 가평군 새마을회장을 역임했으며, 지역 농업 발전과 ‘가평 쌀’ 브랜드 제고에도 힘써온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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