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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공연으로 '흥' 올리고, '미래 비전'으로 정점 찍다 운악산 단풍축제, 세대공감 축제로 활짝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5.10.19 17:32
  • 조회수 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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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 제20회 축제,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무대부터 시장·의장의 '초고도 출렁다리' 공약까지…볼거리·들을 거리 '풍성'

운악산1.jpg

19일 포천시 운악산 단풍축제 현장. 기념식에 앞서 무대를 달군 것은 프로가 아닌, 바로 화현면 주민들이었다. 노래교실의 흥겨운 가락으로 시작해, 심장을 울리는 난타 북소리, 화려한 고고장구 장단이 이어지며 축제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올해로 스무 해를 맞은 '포천 운악산 단풍축제'는 단순한 단풍 구경을 넘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포천의 미래 비전이 어우러진 '세대공감형 축제'로 만개했다.운악산 군악대.jpg
특히, 화현면 주민자치센터 '발레 필라테스·라인댄스' 팀의 무대는 이날 공연의 백미였다. 사회를 맡은 김나연 아나운서는 "지난 시민의 날 행사에서 14개 읍면동 중 당당히 대상을 차지한 팀"이라며 "내년에는 포천시 대표로 경기도 대회에 참가한다"고 소개해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주민들이 갈고닦은 수준 높은 공연은 축제의 단순한 여흥을 넘어, 지역의 문화적 저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주민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시작된 기념식에서는 포천의 미래를 바꿀 '청사진'이 제시됐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최근 포천의 축제마다 수만 명의 인파가 몰리는 현상을 언급하며 "잠잠했던 포천이 잠에서 깨어나 주목받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경기 5악 중 하나이자 '소금강'이라 불리는 이 아름다운 운악산에 정상 부근 전망대, 잔도길, 그리고 Y형 출렁다리를 만들어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해 시민의 기대를 모았다.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역시 "정상 부근 해발 800m 위에 출렁다리가 조성되고 있다"고 확인하며, "아마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출렁다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의회에서도 사랑받는 운악산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운악산 묵념.jpg

행사를 주관한 유오열 화현면 주민자치회장은 "오늘 축제는 오롯이 주민 여러분이 주인공이 되는 자리"라고 강조하며 주민 주도형 축제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용태 국회의원도 "축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힘을 보태며, 지역 발전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다짐했다.

주민들의 열정적인 공연으로 시작해, 시와 의회, 국회의원이 한목소리로 약속한 희망찬 미래 비전으로 정점을 찍은 제20회 운악산 단풍축제. 이날 행사는 만산홍엽(滿山紅葉)의 절경 속에서 포천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보여주는 뜻깊은 축제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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