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가평군, 생명 구한 박경민·박영숙·하종우 씨 표창

  • 정연수 기자 기자
  • 입력 2024.08.28 15:29
  • 조회수 1,210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8월중 월례조회14.jpg

 80대 어르신의 생명을 극적으로 구한 박경민 씨가 서태원 군수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사진=가평군청]

 

[NGN 뉴스=가평] 정연수 기자=경기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80대 어르신의 생명을 살린 박경민(청평) 씨와 익사 직전에 있던 15살 여학생을 구조한 박영숙(북면) 씨, 하종우(인천) 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한다고 28일 밝혔다.

 

가평군 관계자는 지난 7월 27일 청평면 모 음식점에서 80대 할머니가 호흡 곤란을 일으키는 것을 목격하고 ‘하임리히법’으로 생명을 살린 박경민(40) 씨를 8월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청평면에서 족발집(천하 대만족)을 운영하는 박 씨는 사건 당일 이웃 식당에서 일행 3명과 함께 고기를 드시던 할머니가 갑자기 호흡 곤란을 일으키는 것을 목격하고, 평소 훈련받았던 ‘하임리히법’으로 할머니 목숨을 구했다. 박 씨는 하임리히법을 활용한 것은 “할머니께서 고기를 드시던 중 음식물이 기도를 막아 호흡곤란 상태가 생긴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라고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자칫 호흡곤란으로 목숨이 위태로웠던 할머니는 박 씨의 도움으로 위급 상황을 넘겼고, 출동한 119 구조대의 도움으로 건강을 회복했다.

 

‘하임리히법’은 음식물이 기도를 막아 호흡을 못 할 때 하는 응급처치로, 요구조자 등 뒤에서 양팔을 벌려 요구조자의 명치와 양 옆구리를 강하게 압박해 음식물을 강제 구토시키는 응급처치다.

 567.JPG

한편, 다음 달 2일 군수 표창이 예정된 박영숙·하종우 씨도 물에 빠져 의식을 잃은 15살 여학생을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한 영웅들이다.

 

두 영웅은 8월14일 오전 10시경, 경기 가평 북면에서 친구들과 함께 물놀이하던 15살 A 양이 입고 있던 구명조끼를 벗는 순간 2미터 깊이 물속에 빠졌다.

 

이를 목격한 하종우 씨는 A 양을 구조하기 위해 물속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A 양은 이미 의식을 잃고 엎드려 있었다.” 1차 구조에 실패한 하 씨는 물 밖으로 나와 튜브를 갖고 2차 시도 끝에 A 양을 물 밖으로 구조했다. 하지만 물에 빠진 지 5분여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A 양은 의식이 없었다.

 

A 양을 구조하면서 이미 지친 하 씨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 그리고 가평군 시민 수상구조대원에 도움을 요청했다.

 

요청을 받은 가평소방서 119시민수상구조대 북면의용소방대 박영숙 부대장이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 5분여 간 심폐소생술을 시도하자 A 양 의식이 돌아왔다.

 

익사 직전에 있던 A 양을 구조한 하종우 씨는 “A 양이 물속으로 가라앉는 것을 보는 순간 목숨을 구해야겠다는 생각에 자신도 모르게 물속으로 뛰어들었다”며, “누구나 그랬을 것”이라고 했다.

 

사고 당일 가족들과 물놀이를 온 하 씨는 “5분여 시간이 이날처럼 길게 느껴진 건 처음이다”라면서 “A 양이 구명조끼를 왜 벗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건강하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내 가족 일처럼 기쁘다”라고 했다.

   

2차 심폐소생술로 A 양의 목숨을 구한 박영숙 씨는 “의식을 찾은 A 양이 첫 번째 한 말, ‘엄마가 알면 혼나는데….”라는 그 말이 아직도 생생하다면서 “구명조끼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고, 곧 생명”이라는 것을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 NGN뉴스 & www.ngnnews.net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이사장 공모 초유의 파행…가평시설관리공단, 책임지는 사람은 누구인가
  • [현장진단] 연천 발전의 기회는 왔는데…군정은 준비돼 있는가
  • 군민 혈세가 새마을회 ‘ATM 기계’인가… 서태원 군수는 다시 추진, 군의회는 또 심의
  • 예산 삭감한 전 의원은 욕먹고…현직 의원들은 회의수당·김장보조금 또 주나
  • 군부대 나가라면서 땅은 넘겨준다? 포천시의 앞뒤 안 맞는 행정
  • “군부대 철수하라더니 땅부터 넘기나”…윤경례 포천시의원, 백영현 시장 직격
  • [끝까지 판다 ⓶] 군민 반발에 철회한 새마을 회의수당…1년 만에 또 군민 혈세로 지급하나
  • 시중 김치보다 비싼 새마을 김장…가평군은 왜 혈세 7천만원을 쏟아붓나
  • 군민 여론 외면하고 또다시 보조금 ‘쾌척’…서태원 군수, 누구를 위한 군정인가
  • [끝가지 판다 ⓵]어려운 이웃 준다던 김치, 어디로 갔나…가평 새마을회 '김장 봉사'의 불편한 진실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가평군, 생명 구한 박경민·박영숙·하종우 씨 표창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