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GN뉴스=포천]양상현 기자=민선7기 포천시장을 역임한 박윤국 포천시장의 퇴임식이 29일 오전 10시, 포천반월아트홀에서 열린 가운데 이철휘 더불어민주당 국방안보특별위원장이 격려사를 통해 "박윤국 시장은 포천 발전을 몇십년은 앞당긴 사람"이라고 밝혔다.
'희설희우(喜雪喜雨)라고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이날 퇴임식에는 정덕채 부시장을 비롯해 간부공무원, 직원, 유관기관 단체장 및 회원, 주요 내빈 등 9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는데, 이철휘 위원장은 "박 시장은 어느 행사장에 가더라도 비가 오든 눈이 오든 오늘은 기쁜 눈이 오고 기쁜 비가 오는 날이라고 말했다"라며 "오늘 내리는 비는 희우(喜雨)인지 비우(悲雨)인지 헷갈렸지만, 이 자리를 가득 매운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마지막 날까지 함께해 주신 포천시민의 위대한 포용력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운을 뗐다.
이철휘 위원장은 "퇴임식 행사를 지켜보면서 '~걸~걸~걸 했다"면서 "지난 지방선거 때 박윤국 시장 당선을 위해 더 열심히 뛸걸, 또 정치인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의 네거티브에 대해 지역위원장으로서 더 강력하게 대응할걸, 선거 때만 되면 이권을 찾는 사람들에 대해 더 강력하게 대응할걸"이라고 못내 아쉬움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박윤국 시장에 대해서는 저도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또 같은 당의 지역위원장으로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릴 수밖에는 없다"라며 "올라갈 때보다 내려가는 뒷모습이 아름다워야 진정한 행복"이라며 "이것이야말로 아름다운 이별"이라고 밝혔다.
그는 "박 시장의 떠나는 뒷모습을 보기 위해 모인 자리에 오신 것에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이철휘 위원장은 "포천에서 어떤 정당은 막대기만 꼽아 놓아도 당선이 된다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정치의 후진성을 일컫는 말로 우리 포천시민들에 대한 모독의 말"이라며 "그런데 4년 전 박 시장이 이 오명을 씻었다"라며 "민주당의 이름으로 포천에서 정치를 시작한 것이 박윤국 시장의 첫 번째 업적"이라고 했다.
새로운 시각으로 시정을 이끌어 가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는 것.
두 번째로 그는 "박 시장이 정상적인 시간에 취침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면서 "밤 12시 이후에 전화해도 박 시장은 전화를 받았다"라며 "박 시장은 온 정성을 다해 포천시정을 이끌었으며, 중앙당에 가서 포천시장을 설명할 때, 박윤국은 포천시장에 최적화된 사람이며 휴가를 단 하루도 가본 적이 없고, 하루 15시간 온 열정을 바쳐 일하는 시장이었다"라고 전했다.
세 번째로 "박 시장은 새로운 시각으로 포천시를 이끌어 가면서 많은 일들을 해냈다"라며 "전철 7호선 예타면제는 정말 엄청난 일이었다"라고 말했다.
"1만 3000명 이상의 시민이 광화문에 집결하고, 1000명 이상이 삭발했고, 저 역시 당일 삭발을 하고 박 시장, 이길연 사격장대책위원장 등 3명이 청와대에 가서 수석을 만나 반드시 예타면제를 해주겠다는 약속을 받고 왔다"라며 뒷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는 또 "며칠 뒤, 당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는 자리에서도 삭발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면서 "포천시민의 유일한 희망은 전철 한번 타보고 싶다는 소망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철휘 위원장은 "의정부에서 직통으로 들어오는 전철을 만들 수 있으면 만들어 보시라"라며 "그러나 내년 상반기에 시작되는 옥정~포천간 전철 7호선에 대해서는 방해하지 마시라"고 경고했다.
그는 "박 시장은 그동안 많은 일을 해냈다"면서 "민선 7기가 하기로 해 놓은 프로젝트만 해도 민선 8기는 놀고먹어도 된다고 말할 정도로 큰 업적을 쌓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포천시의 발전을 몇십년은 앞당긴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박 시장에게 위로의 박수를 건네자는 그의 말에 동의하는 시민들은 박수로써 화답했다.
이철휘 위원장은 "노인 한 분이 돌아가시면 그 마을의 도서관이 통째로 없어진 것과 마찬가지"라며 "박 시장은 앞으로 어디에 계시더라도 그동안 쌓아왔던 노하우, 정무적 판단력, 그리고 강한 추진력을 포천발전을 위해 기꺼이 기여해 주시리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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