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기성 폐자원 통합 에너지화 공정도 [사진=부강테크]
부강테크, 포천에코플랜트 설립…'탄소중립 실현 첫걸음'
'포천바이오가스 제1플랜트' 인수하고 민간투자개발사업(PFI) 본격 진출
[NGN뉴스=포천]양상현 기자=최근 가축분뇨처리 대란을 겪고 있는 경기 포천시에 친환경 수처리 전문기업이 탄소중립 및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유기성 폐자원 통합 에너지화 솔루션'을 완성하고 민간투자개발사업(PFI)에 진출해 귀추가 주목된다. 가축분뇨 및 음폐수 등의 유기성 폐자원을 하루 362t 처리할 전망이 나오면서다.
19일 부강테크에 따르면 친환경 수처리 전문기업 부강테크(대표 최문진)는 가축분뇨, 음식물 쓰레기, 하수슬러지 등 각종 유기성 폐자원 통합처리에 자사가 보유한 요소기술들을 결합해 에너지 생산과 슬러지 감량, 경제적인 폐수처리까지 한번에 해결하는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적용한다.
부강테크는 포천시, 한돈협회, 영평영송영농조합(마을기업)과 함께 가축분뇨처리 대책 마련을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 왔으며, 최근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완성된 통합 솔루션을 통해 포천시의 유기성 폐자원 처리 문제를 해결하기로 뜻을 모았다.
포천시 등 경기북부 도내 축산 농가들이 분뇨처리 문제로 '아우성'인 가운데 이같은 기업의 진출은 포천 축산농가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축협이 가축분뇨 차량의 운행을 줄이거나 거부하면서 축산농가들이 넘쳐나는 배설물을 제때 처리하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가축분뇨 수거가 조금 더 지체되면 대부분 포화상태에 이른 저장조 배설물의 유출로 토양과 수질 오염도 우려되면서다.
본지 취재결과, 포천 지역내 가축분뇨 위탁처리 업체로는 청미원, 태영, 자연지기,포천축협 등 4개사가 운영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청미원이 부도로 인해 업무정지, 태영은 개보수로 인해 가축분뇨를 처리하지 않아 포천 관내의 모든 가축분뇨가 포천축협으로 몰려들고 있는 실정이다.
포천축협의 자연순환센터는 설계용량이 하루 200t이지만, 최대한 회전율을 높여 최근에는 하루 250t~260t까지 처리를 강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마저도 곧 한계가 올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더욱이, 포천축협은 가축분뇨처리 신청이 너무 많아, 급한데 위주로 처리를 하고는 있지만, 탱크가 넘치지만 않게 어디까지나 임시방편책으로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이라는 것.
게다가 포천축협 자연순환센터는 가축분뇨 1t 처리시 1만 2000원의 손실을 보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분뇨처리를 하면 할수록 적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구조다.
문제는 또 있다. 곡식이 한창 자라나는 올여름이면 액비살포까지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축분대란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상황이 이런 가운데 부강테크는 문제 해결을 위한 첫걸음으로 최근 (주)포천에코플랜트를 설립하고 포천바이오가스 제1플랜트를 인수했다. 여기에 필요한 500억 원 규모의 자금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달하기로 했다.
탄소중립 및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유기성 폐자원 통합 에너지화 솔루션'을 완성하기 위해서다.
부강테크는 가축분뇨, 음식물 쓰레기, 하수슬러지 등 각종 유기성 폐자원 통합처리에 자사가 보유한 요소기술들을 결합해 에너지 생산과 슬러지 감량, 경제적인 폐수처리까지 한번에 해결하는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적용한다.
2013년 준공된 '포천바이오가스 제1플랜트(포천시 영중면 영송리)'는 경기도 포천시 관내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와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해 왔으나, 최근 유기성 폐자원 발생량 증가와 시설 노후화, 수질기준 강화 및 운영비 과다 등의 문제가 지속되면서 시설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부강테크는 문제 해결을 위한 첫걸음으로 최근 (주)포천에코플랜트를 설립하고 포천바이오가스 제1플랜트를 인수했다. 여기에 필요한 500억 원 규모의 자금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달하기로 했다.
부강테크가 개발한 이단반응조 형태의 AMX®는 폐수처리 및 운영비를 최대 80%까지 절감할 수 있는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아나목스 기술이다. AMX®는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환경신기술 인·검증을 획득하고 2020년 대한민국 특허 대상(세종대왕상)까지 수상했다. 친환경 탄소저감 기술인 Draco는 혐기성소화조 전단 '에너지화 공정'에 적용할 경우 바이오가스 생산량을 최대 40% 증산시키는 효과가 있고, 혐기성소화조 후단 '에너지화+감량화 공정'에 적용할 경우에는 바이오가스 증산과 동시에 외부로 반출되는 탈수케이크의 양을 75~85%(함수율 50%이하) 감소시켜 슬러지 처리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유기성 폐자원 통합처리는 바이오가스 생산을 통한 에너지화도 중요하지만 바이오가스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농도 폐수와 슬러지를 얼마나 안정적이고 경제적으로 처리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부강테크는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혐기소화기술(AAD)에 소화 폐액 내 고농도 질소를 경제적으로 처리하는 아나목스기술(AMX)과 외부로 반출되는 탈수케이크의 양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열가수분해기술(Draco) 등 자체 개발한 검증된 기술들을 유기적으로 조합해 유기성 폐자원의 안정적 처리와 경제성을 확보했다.
부강테크 관계자는 “이번에 설립된 포천에코플랜트는 부강테크의 유기성 폐자원 통합 에너지화 솔루션을 기반으로 기존시설(포천바이오에너지 제1플랜트)의 개선 작업에 착수, 2024년 재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가축분뇨 및 음폐수 등의 유기성 폐자원(362톤/일)을 처리하는 시설이 재가동되면 포천시의 유기성 폐자원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고 민간투자사업으로서의 수익성을 동시에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 등과 맞물려 전 세계가 이 시설을 도입 중인데 핵심 특허기술들을 묶어 최적 공정을 구성함으로써 지구환경 보전과 환경기술 수출경쟁력 확보에도 앞정서고 있다”고 말했다.
탄소중립 및 순환경제를 실현하는 유기성 폐자원 통합 에너지화 솔루션은 민간과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민관합작투자사업(PPP, Public-Private Partnership) 및 민간투자개발사업(PFI, Private Finance Initiative)에 적합한 사업 모델로 그간 정체된 환경산업 활성화 및 기업의 ESG(친환경·사회적 책임 경영·지배구조 개선) 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부강테크는 최근 대규모의 하수처리장 민간투자사업인 대전하수처리장 이전 현대화 사업에도 AAD, Draco, AMX 등을 조합한 Upstream(슬러지 처리 계통) 통합 공정을 적용하는 등 환경시장을 이끄는 Impact Leadership을 통해 글로벌 대표 환경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BEST 뉴스
-
[직격인터뷰] 포천에 집 두고 가평 모텔살이…연제창은 왜 ‘한 달 살기’를 택했나
-민주당 포천·가평지역위원장 취임 후 가평읍·청평·설악·조종서 일주일씩 생활 -“잠깐 방문해 명함만 돌려서는 가평의 소외감과 절박함 이해할 수 없어” -“특정 정당만 지지하기보다 잘하면 기회 주고 못하면 바꾸는 영리한 선택 필요” 가평군민들의 삶을 조금이라도 공유... -
[집중취재|물 위에 세운 파크골프장③] 표준도 없이 ‘90홀·100홀’ 경쟁…이제는 많이보다 안전하게
-정부, 입지·법적 절차·안전·홀 거리 담은 국가 표준모델 연구 -가평 대성리 생활권 90홀·의정부 장기적으로 100홀 확충 추진 -포천·연천도 전국대회와 관광객 유치 경쟁…이용객은 무한하지 않아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경쟁적으로 파크골프장을 조성한 뒤에야 정부가 국가 표준모... -
재임 5년차에도 ‘기자회견’ 회피한 서태원…포천 9회·연천 11회와 대조
-단체장 침묵과 지역 언론의 ‘보도자료 받아쓰기’가 만든 검증 공백 서태원 군수가 "군민 숙원사업"이라고 말한 "군립의원 건립"...당초 9월 착공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왜 늦어지고 있는 지에 대한 설명'없이 '업무협약=MOU'한 결과만 말하고 있다.[출처/가평군 제공] 경기 가평군 서태원 군수가 2022년 ... -
[집중취재|물 위에 세운 파크골프장②] 비 오면 잠기고 세금으로 복구…하천변 구장의 값비싼 청구서
본보는 가평군을 비롯한 경기북부 지자체들이 경쟁적으로 추진하는 파크골프장 건설 실태를 점검하고, 하천부지 침수 위험과 반복 복구비, 환경 훼손 및 중복투자 문제를 짚어보기 위해 3회에 걸쳐 연속 보도한다.-편집자 주- -토지매입비 줄였지만 침수·토사유입·잔디복구 비용은 별도-가평은 상류 집중호... -
[단독] 본보 보도한 포천시의원 ‘산악회 현금 찬조’ 의혹, 선관위 고발로 이어져
본보가 지난 7월 13일 단독 보도한 포천시의회 의원의 산악회 ‘현금 찬조금’ 의혹이 포천시선거관리위원회 고발로 이어졌다. 국민의힘 소속 포천시의회 A 의원은 지역 산악회... -
연천 윤재구 의원은 왜 포천시 조직개편을 소환했나
-포천시의회 김현규 의원 지적과 분석 인용 -조직개편 필요성보다 ‘진단·비용·성과 검증’ 문제 제기 -공무원 출신 단체장의 관료적 조직 확대 경계 의미도 -연천군의회 향해 “집행부 개편안 냉철하게 심사해야” 연천군의회 외경[사진/정연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