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경찰서, 담당자 코로나 확진으로 \'범죄경력조회서\' 발급 안돼

[NGN뉴스=2022선거]양상현 기자=경기 포천시에서는 여야 정치권이 6.1 지방선거 준비에 돌입해, 예비후보자들은 '범죄경력조회서'를 발급받아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해야 하는데, 포천경찰서는 담당자가 코로나 확진으로 이를 발급할 수 없다고 밝혀, 예비후보 등록 예정자들이 발만 '동동'거리고 있다.
대선을 이유로 지방선거와 관련된 일정을 미뤘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곧바로 지방권력을 놓고 재격돌하는 모양새다.
여야는 오는 5월12일 후보자 등록 전까지 당내 경선 등 후보자 선출을 마무리해야 한다.
대선에서 패한 민주당은 2018년 지방선거 압승으로 확보한 지방 권력을 최대한 지켜내야 한다는 목표 아래 선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도부는 대선 이후로 일괄 연기했던 예비후보 등록이 바로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예비후보 등록 예정자들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다.
지난 10일 대선이 끝난 후, 국민의힘 포천시장 예비후보자 A씨는 포천경찰서를 방문해 '범죄경력조회서' 발급을 요청했지만, 담당자가 코로나 확진으로 발급할 수 없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A씨는 14일 오전에도 포천경찰서를 방문했지만, 또다시 담당자가 코로나 확진으로 발급할 수 없다는 설명을 듣고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포천경찰서에는 '범죄경력조회서'를 발급할 수 있는 담당자가 단 1명 뿐이라는 것.
이 과정에서 예비후보자들이 '범죄경력조회서' 발급 문제로 혼란을 겪고 있다.
그러나 당헌·당규상 예비후보 등록을 하려면 검증위 심사를 통과해야 하지만 이번에는 기본 검증 서류만 내면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민주당은 비상대책위 체제 아래 늦어도 4월 말까지는 공천 일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대선 승리의 기세를 지방선거까지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공천후보 접수시, 후보자는 당적 및 당비납부 확인서에 이어 본인은 물론 배우자의 범죄경력조회서도 신청서류로 제출해야 한다.
지방선거가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5월10일) 3주 뒤 치러진다는 점에서 대선 결과에 상당히 연동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는만틈 당의 쇄신 의지를 보여줄 외부 인사의 전략공천 필요성도 나온다.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이 2018년 지방선거에서 참패하면서 잃었던 지방 권력을 최대한 찾아오겠다는 구상이다.
그동안 대선에 집중하고자 금지했던 지방선거 준비자의 출마 선언, 예비후보자 등록, 개인 선거운동이 풀리면서 출마 꿈을 품고 있던 당 인사들이 앞다퉈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다만 본격적인 선거 모드에 돌입하기 전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야권 단일화를 합의하면서 추진하기로 한 합당 문제가 있다.
당초 이준석 대표는 국민의당 출신 인사의 당 핵심 기구 참여 등을 통해 적절한 대우와 예우를 하겠다면서도 지방선거에서 지분 나누기식 공천에는 선을 그어왔는데 이 부분을 확실히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천 일정도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합당 일정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또 지방선거의 공정한 관리를 위해 대선 기간 코로나19 확진·격리자 투표 혼란 등을 초래한 노정희 중앙선관위원장 사퇴를 계속 요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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