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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조종면 장사시설 반대위 장씨, "시위물품 복장리에 렌탈" 실토

  • NGN뉴스황태영 기자 기자
  • 입력 2021.04.27 17:17
  • 조회수 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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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장리 주민설명회에 항사리 불법 집회 때 조끼·피켓 재등장

복장리 설명회.png

(27일 오전 11시 가평읍 복장리 마을회관에서 가평군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주민 설명회가 열렸다.)

 

[가평=NGN뉴스]황태영 기자=가평군과 남양주·포천·구리시 등 4개 시·군이 추진 중인 공동형 종합 장사시설에 대한 각 마을별 순회 설명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7일 오전 가평읍 복장리 마을회관에서도 ‘공동형 종합 장사시설 유치 희망 마을 주민 설명회’가 열렸다.

 

복장리 이장을 비롯해 마을주민 약 40여 명이 참여한 이날 설명회는 가평군청 장사시설팀 박정일 팀장에게 공동형 종합 장사시설의 필요성 및 지역 인센티브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번 주민 설명회는 특히 지난 19일 항사리 마을총회를 막은 불법 집회와 같은 불상사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경찰이 동원됐다.

 

그리고 유치 희망 마을에서 주최하고 가평군이 설명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타 지역 주민들은 설명회 참석이 불가했다.

 

그러나 설명회 시작 전 마을회관 입구에 SUV승용차 한 대가 도착했다.

 

승용차 트렁크 안에는 지난 19일 항사리 불법집회에 사용 되었던 반대시위 조끼·피켓들과 같은 시위 물품들이 박스안에 실려 있었다.

 

이 물품들은 지난 19일, 항사리 주민 총회를 무산시켰던 상·조종면 반대대책위(위원장 장기풍)가 사용한 물건을 장 씨로부터 빌려온 것으로 확인됐다.

 

반대위 ㅈ조끼.jpg

(상.조종면 반대위로부터 빌려온 조끼와 피켓)

 

설명회가 시작되기 1시간 가량 앞서 나타난 이들은 미리 준비한 피켓과 조끼를 주민들에게 지급했다. 이 광경을 목격한 복장리 주민 J씨는 “혹시 상·조종면 반대위가 가평읍까지 와서 주민 설명회를 방해하려고 물 밑 작업을 하는 것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장사시설 반대 문구가 적힌 조끼를 입히고 피켓을 곳곳에 설치한 이들은 설명회에 참석하는 복장리 주민들에게 위압감을 주는 등 험상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러나 항사리 때 처럼  극렬한 구호나 시위는 하지 않았다.

 

눈치를 살피던 복장리 일부 주민들은 하는 수 없이 조끼를 입고 설명회에 참석했지만, 장사시설을 반대하는 기색하나 없이 ‘시설이 생김으로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과 개선 방향, 지역 주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는 혜택’ 등에 대한 질문들을 쏟아냈다.

 

사본 -주민설명회.png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복장리 주민 A씨는 “상·하수도 시설과 도로 등 현안문제가 많은 데 이것을 해결해줄 수 있나?”라고 물었다.

 

주민 A씨는 또 “견학 기회도 있으면 선진 장사시설에 가보고 나서 찬·반 의견을 나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정일 장사시설팀장은 “최종 사업부지가 정해지고, 해당 마을과 협의할 수 있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리고 “선진 장사시설 견학은 현재도 계속 진행 중이기 때문에 신청한다면 바로 견학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주민 B씨는 2차 공모에서 동의율이 55%로 낮춰진 이유에 대해 물어봤다.

 

박 팀장은 “군인·요양병원 등 주소지만 가평군에 있는 사람까지 세대주 동의를 받는 부분이 큰 애로사항이었기 때문에 동의율을 낮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주민 C씨는 “장사시설을 운영하게 되면 마을에 젊은 청년들에게 장례 교육을 시키는 등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라고 물었다.

 

박 팀장은 “장례식장·편의시설 등의 운영권은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우선권을 줄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한 부분이다.”라고 답했다.

 

한편 가평군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도가 매우 높아 주민 설명회 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다.

 

27일 오전 복장리 주민 설명회에 이어 같은 날 오후 7시에도 상색리 마을회관에서 주민 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마을 주민 중 코로나-19 접촉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일정이 연기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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