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족한 봉안 시설 신축 공사 중…“화장수요 많을 줄 예측 못 했다”
(사진=NGN뉴스)
[가평 NGN뉴스] 황태영 기자=수원 도시공사가 지은 지 19년 된 장사시설 ‘연화장’에 대한 확장 공사를 하고 있다. 시비 355억 원이 투입되는 공사는 노후시설을 보수하고 부족한 봉안 시설을 신축하기 위함이다.
지난 2001년 수원시 영통구 하동에 문을 연 연화장은 화장로 9기와 분향실 8실을 갖춘 승화원과 빈소 14실의 장례식장, 제1 봉안당인 추모의 집. 정원형 잔디장, 유골 2만 위를 안장 할 수 있는 종합장사시설이다.
하지만 지난 2016년 연간 9천 900여 건이던 화장 건수가 2017년 1만 688건, 2019년 1만 1천 261건으로 매년 급증했다. 이로 인해 제1 봉안당은 이미 만장이어서 추가로 유골을 수용할 여력이 없는 상태가 되었다.
이에 수원시 도시공사는 제1 봉안당 옆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2만 위를 수용할 수 있는 제2 봉안당을 건설 중에 있다.
그리고 빈소와 식당, 사무실 등이 있는 장례식장을 증축해 내부 공간을 더 넓힘과 동시 식당과 빈소 규모도 넓히고 있다. 또 지하주차장과 장례식장 사이의 연결 통로를 만들어 동선을 최소한으로 줄여 유가족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계획이다.
승화원 관계자는 공사 기간에는 장례식장 운영을 일시 중단하고, 하루 화장 회차도 기존 10회에서 7회로 축소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제1 봉안당은 정상 운영된다.
이상후 수원 도시공사 사장은 “장례문화가 화장 선호로 급격하게 변하면서 봉안 시설도 턱없이 부족해졌다”며 시설 확충 이유를 밝혔다.
연화장 개장 때부터 20년간 근무하고 있다고 밝힌 관계자는 “20년 전 문을 열 당시만 해도 화장수요가 이처럼 많을 것이라는 예측을 하지 못했다”며 현재는 90% 이상이 화장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화장 수요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관계자는 또 한 곳에서 “장례식장-화장장-봉안당 또는 정원형 잔디장”으로 이어지는 편리함 때문에 해를 거듭할수록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 연화장 바로 옆에는 수원시 쓰레기 매립장이 운영 중에 있으며, 인근에 있는 원천유원지를 중심으로 최근 고층 아파트 단지가 조성돼 있다.
이곳에서 만난 복수의 아파트 주민들은 불과 1㎞ 이내에 있는 화장시설 연화장과 쓰레기 처리 시설에 대하여 의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쓰레기 처리장과 화장 시설이 있는 것은 “내가 원인이고 언젠가 나도 갈 곳인데 누구 탓을 하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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