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품격이 다른 이장님들!
[가평 NGN 뉴스] 정연수 기자=17일 오후 5시, 가평군 상면 면사무소 회의실에 이장 등 20여 명이 모였다. 가평군과 포천, 남양주, 구리 등 4개 시·군이 추진하고 있는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설명회를 듣기 위해 모인 것이다.
이미 공고를 통해 관련 내용이 홍보되었으나 가평군은 더욱 자세한 것을 알리기 위해 이장들에게 설명회를 한 것이다. 이장들에게, 설명회를 잘 듣고 마을 주민들에게 종합장사시설 을 해야 하는 이유 등을 잘 설명해 달라는 취지의 자리였다.
설명회에 앞서 장사시설에 대한 동영상 시청을 한다음 위선경 과장(행복 돌봄과)과 박정일 팀장(장사시설팀)이 보충 설명을 이어갔다. 그런데 설명을 마치자 이장 중 한 사람이 “행복 돌봄과 과장이 상면에 장사시설을 안하겠다고 하였고, 군수도 같은 취지로 말했는데 왜 설명회를 하느냐?”며 항의성 발언으로 포문을 열었다.
그러자 3~4명의 이장도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일종의 군중심리가 작동한 것이다.
이를 듣고 있던 이장들 가운데 몇명은 설명회를 끝까지 듣고 주민들에게 알리면 된다며 “이렇게 개인의 목소리를 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만류를 하기도 했다. 분위기는 무거워지기 시작했고, 이장 한 명은 옥신각신하다 설명회장을 나갔다.
이날 설명회장에 나온 이장은 13명이고 나머지 7명은 장사시설에 관한 관심이 높은 주민들이었다. 어수선하긴 했어도 설명회는 마쳤으나, 소수의 이장 때문에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비록 소수에 불과하지만 주민을 대표해 설명회에 참석한 이장이 이렇게까지 목소리를 높여도 되는 일인가? 라는 의문점이 생긴다.
이장은, 설명을 듣고 난 다음 궁금한 점을 묻고 마을로 돌아가 주민들에게 알리는 전달자 역할이다. 이장은 결정권자도 아니고 그러한 권한도 없다. 그런데 자신들이 마치 결정권자인 것처럼 “우리 동네는 안된다”는 등의 발언을 하며 설명회장 판을 엎을 것 같은 기세로 분위기를 험악하게 만들었다.
가평군은 6개 읍·면에 126개 리(里), 126명의 이장이 있다. 무보수직인 이장은 마을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분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극소수의 이장들은 마을의 비료 공동 구입 과정 등에서 이권에 개입하거나 주민 위에 군림하는 이장들도 없지 않다. 군청을 찾아와 민원이라는 이름으로 이권에 개입하는 사례도 종종 있다. 극소수 이장들의 이런 언행으로 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선량한 이장들까지 싸잡아 욕을 먹는다.
양재수 군수 시절 화장장 반대에 앞장섰던 인물도 있었다. 하지만 현재 가평군이 추진하고 있는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은 그 당시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투명하게 진행되고 있다. 주민 70%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후보지에 선정될 수 있는 1차 관문을 통과할 정도로 기준도 까다롭고 엄격하다. 그런데도 몇몇 이장들은 과거 행태를 보이며 무조건적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장은 자신이 속한 마을주민을 대표하지만, 권한은 주민의 동의와 지지를 받았을 때 비로소 힘을 얻는다. 그렇지 않고 자신의 주관적 생각과 판단을 마치 주민 전체를 대변하는 것처럼 언행을 하는 것은 횡포와 다름없다.
이장은 완장 차고 마을 주민을 선동하는 자리가 아니라는 뜻이다. 이장은 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봉사하고 마을 주민과 공동체에 어려움이 있을 때 주민을 대표해 이를 대변하는 메신저 역할을 할 때 빛이 난다.
어제에 이어 18일 오전 11시 북면 면사무소에서 2차 설명회가 열렸다. 14명의 이장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질문까지 포함해 불과 30여 분 만에 마쳤다. 상면 일부 이장들처럼 목소리를 높이며 항의성 발언을 한 이장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인센티브의 방식과 개인 사유지 토입 매입 과정 주변 마을에서 민원이 발생하면 어떻게 하냐?” 는 등 질문 내용은 진지했다. 그리고 설명회 내용을 꼼꼼하게 메모를 하거나 설명회가 끝나자 관계 공무원을 찾아가 마을 주민들에게 설명하는 방법 등을 물어보는 이장들도 상당수 있었다.
똑같은 내용을 설명하는 자리였으나 상면 이장들과의 설명회 분위기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품격"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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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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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ᆢ말도많고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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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운동도 엄격히 제한받는 이장님!!
지역단체장은 뭐가 제한일까요?
작금의 가평군의 현실은 고삐풀린 망아지 모냥의 시벌건 눈망울의
분노와 악의에찬 허연 심호흡 안개내음입니다.
악취가 진동하는 뻘건 눈망울에
시민의 죽창으로 심판해야 할 생각없는 목민관!!
이에 나팔수들은 맹목적인 비호의 더러운 혀를 날불거린다
왜일까?
미리 알아서 기어주고 할타주는 형국은 왜일까?
그렇타!! 보고 배운게 없어서다!!
뭘 보고 배웠겠나?
방정식? 함수? 제3외국어?
아니다!!?? 이런식으로 배우고 살아왔다고 자랑질에
요추끝 더러운 검태를 그 양심의 눈으로 보이겠는가?
절대 볼 위인들이 못된다..
그들의 잘못이 아니다 . 절대로!!
한마리의 우두머리 늑대는 잘못된 신념의 끝개골짜기에서
온식구들의 늑대들을 결국 동사시킨다...
리더의 잘못된 신념!!
무서운것이고 개탄스런것이다! -
이장이 모보수라구? 매월 20여만원의 급여와 회의수당, 상여금 받잖아. 그건 돈이 아니고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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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나 들어 오는 게 좋다는 삽자루도 있네. 핵폐기물 처리장도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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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들어오면지역발전에보탬ᆢ답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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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비교됍니다ㅡ부끄러운일이지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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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장이 뭔지~~
저분이 무슨 상면을 대표하는 이장인가요?
해당 마을 의견 취합해서 말씀하셔야지.. 본인생각을 주민의견인냥 얘기하는게 참 한심하네요.
일자리도 많이 늘어나고, 지역발전에 좋을 것 같다에 저는 한표~~ -
예전에 교통사고가 나면 목소리 큰놈이 이긴다는
우스겟 소리가 있었습니다ᆢ
허나, 지금은 보다 합리적인 방식과 협상으로 마을의
이득을 취하려하고 또,그리 하고 있습니다ᆢ
본인의 주관적인 생각보다는 마을 주민들의 객관적인
생각을 직시하고 그에따른 현명한 판단이 뒤따라야 합니다ᆢ -
상면은 예로부터 지금까지 화장장 등의 혐오시설 유치로 인해 열을 받아 있는 상태이고 북면은 거리가 멀어서 추진에서 배제된 곳이니까 그렇지. 이유를 그렇게도 모르시나. 내집에 불난 것과 남의 집 불난 것이 대응이 같을 수가 있나. 참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