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술, 4년간 4,570만 원 장학기금 쾌척
-100% 국내산 쌀로 빚은 잣 막걸리
-숙성 잘돼 흔들어도 OK…숙취주범 아세트알데히드 감소 트림, 두통, 숙취후유증 적어
[가평 NGN 뉴스] 정연수 기자=도랑 치고 가재 잡는다는 우스갯 말이 있다. 한 가지의 일로 두 가지 이상의 이익을 얻는다는 이 말은 경기 가평에서 생산되는 잣 막걸리 한 병을 마시면 30원씩 적립되어 향토 인재육성 장학기금이 된다는 뜻. 가평 (주)우리 술(대표 박성기)은 2017년 2월부터 시작해 4년 동안 가평 관내에서 판매된 잣 막걸리 기금 4,570만 4,720원을 22일 인재육성 장학기금으로 가평군에 전달했다.
(2017년 11,474,260원 18년 11,500,000원, 19년 7,136,460원, 20년 15,594,000원)
가평군수(김성기)와 우리 술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전달식과 함께 지난 9월 말로 만료된 업무협약을 다시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으로 1년 단위 최장 4회에 걸쳐 연장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잣 막걸리 판매와 비례해 장학기금도 자동으로 쌓이게 됐다. 세계 25개국에 수출되고 있는 우리 술 가평 잣 막걸리는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쌀 가공협회)가 선정하는 쌀가공식품 탑 10에 선정되어 우수성을 입증했다.
TOP 10에서도 1등을 차지해, 오는 11월 2일 포상으로 1천만 원을 받는다. (주)우리 술은 잣 막걸리뿐 아니라 알밤, 고구마, 옥수수, 쌀. 제주 감귤, 한라봉 등을 주원료로 하는 다양한 막걸리를 생산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주)우리 술에서 생산되는 막걸리는 타사 제품과 다르게 밀 한 톨 가미되지 않은 국내산 쌀로만 생산하고 있다. 그래서 밀을 주원료로 하여 생기는 막걸리 특유의 텁텁한 뒷 맛이 거의 없다.
그리고 100% 쌀을 주원료로 가공하기 때문에 가평 잣 막걸리 맛은 맑고 깔끔하다. 또한, 가평 잣 막걸리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막걸리와 다르게 흔든 다음 뚜껑을 열어도 넘치지 않는다. 막걸리를 흔들어 뚜껑을 열면 넘치는 원인은 숙성이 덜 되었기 때문이며 막걸리를 마시면 나타나는 두통·트림, 속 울렁거림 현상이 나타나는 원인도 숙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숙성이 잘 된 막걸리는 숙취 원인인 “"아세트알데히드" 라는 물질이 감소한다.
그래서 가평 잣 막걸리는 막걸리 특유의 트림 등 숙취 후유증이 기존 막걸리에 비해 많이 적은 편이다. 그렇다고 무리하게 가평 잣 막걸리를 마셔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이러한 특징 때문인지 젊은 층도 가평 잣 막걸리를 선호한다. 지난달 26일부터 개장한 가평 자라섬 남도 꽃 축제장 방문객 8만여 명 중 20%에 가까운 사람들이 가평 잣 막걸리를 산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객 5명 중 한 명이 가평 잣 막걸리를 산 셈이다.
올해는 코로나 19로 가평 자라섬에서 “막걸리 축제”가 불발되었으나, 가평 잣 막걸리의 명성에 힘입어 매년 막걸리 축제가 열릴 정도로 우리 술 가평 잣 막걸리는 가평의 대표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막걸리가 많이 팔릴수록 가평군 미래 꿈나무들도 학업에 전념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 평소에도 “교육 발전 없이는 미래도 없다”고 말하는 김성기 군수는 우호 협력을 위해 캐나다·호주 등 해외 방문 때 가평 잣 막걸리를 준비해 갈 정도로 세일즈를 하고 있다.
가평군은 오는 2024년까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300억 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 10월 현재까지 목표의 72%인 215억 원을 달성했다. 그동안 조성된 장학기금은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총 1,444명 가평 지역 학생들에게 19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가평군은 특히, 서울 성북구 안암동에 있는 가평 장학관에 거주하고 있는 109명 학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가평군청 공직자들로 구성된 육우회(회장 정선근)는 회원들이 모금한 장학기금 100만 원을 가평군에 전달했다. 육우회 장학기금 기탁은 지난 2018년부터 3년째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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