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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의회, 청평5리 "침수 원인 10월 임시회에서 재 확인"

  • NGN뉴스 정연수기자 기자
  • 입력 2020.09.23 17:03
  • 조회수 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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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재민들 특별조사위 요구, 10월 임시회 결과 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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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식 의장 시종일관 부드럽게 분위기 반전

-수재민들, 수재민 아픔 들어준 의회에 감사

 

[가평 NGN 뉴스] 정연수 기자=23일 오후 2시. 가평군 청평5리 수재민들이 가평군 의회(의장 배영식)를 방문했다. 지난 15일 가평군이 의회에서 자체 감사 결과를 보고하면서 안전 재난과는 1.2차 모두 자연재해, 감사담당관은 1차 자연재해 2차 침수는 인재라는 각각 다른 의견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상현, 최정용, 강민숙 의원은 “1.2차 침수 원인이 인재 아니냐”라 며 추궁했다. 그러자 박재홍 감사담당관은 2차는 세목 스크린이 막혀 배수장으로 빗물이 유입되지 않았다며 인재를 인정했다. 그러나 감사 결과 1차 침수 원인은 주변 산사태로 인한 토사로 인해 국도 46호 우수 관로가 막혀 침수되었다며 자연재해라는 입장을 분명하게 밝혔다.

 

감사 담당관이 인재라고 말하자 송기욱 의원은, "감사 결과를 부정하며 강하게 질책"했다. 송기욱 의원의 이런 발언이 NGN 뉴스 유튜브 동영상으로 보도되자 청평5리 수재민대책위(위원장 김경옥)가 이날 의회를 항의 방문 한 것이다.

수재민 14명과  배영식 의장, 최정용 의원, 연만희, 이상현 의원 등이 참석해 1시간가량 의견을 주고받았다.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된 이 날 만남에서 수재민들은 마을이 침수가 시작된 그 시각에 청평 배수 펌프장 가동을 안 한 것을 지적하며 1.2차 모두 인재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수재민들은 또 가평군 자체 감사 결과는 객관성이 결여되었다며 공정한 원인 조사를 위해 의회 차원의 "특별조사위원 구성을" 요구했다.

배영식 의장은 특별조사위원회 구성된다고 하여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며 우선 10월 임시회의에서 심층적으로 논의해 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상현 의원도 집행부가 2차 침수 원인은 인재라고 인정했으니, 문제는 집행부가 주장한 1차 침수가 자연재해 인지, 임시회를 통해 먼저 확인해 보자는 견해를 밝혔다. 이상현 의원은 그러면서 10월 임시회의 때 수재민들께서도 방청해 줄 것과 침수가 시작된 지난 8월 3일 관련 자료를 의회에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날 간담회 자리엔 지난 15일 임시회에서 감사 결과를 부정하며 집행부를 질책했던 송기욱 의원은 다른 일정으로 참석하지 않았다. 이런 사실을 사전에 확인한 탓인지 간담회가 시작되기 전 양측 표정은 다소 긴장된 모습이었다. 이런 분위기를 간파한 배영식 의장은 시종일관 부드러운 말과 표정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배석한 이상현, 연만희, 최정용 의원도 수재민들이 겪고 있는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메모하며 성의를 보였다.

 

60분간 진행된 간담회는 수재민들의 입장을 충분히 전한 자리였으며 의원들도 그동안 몰랐던 당시의 상황 등 새로운 사실을 확인한 자리였다. 간담회를 마친 수재민들도 민의를 대변해야 할 의원들이 지역민들의 아픔을 챙기지 않아 서운했으나 오늘 간담회를 통해 허심탄회한 자리가 되었다며 밝은 표정으로 자리를 떠났다.

NGN 뉴스는 의장실에서 진행된 간담회 실황을 유튜브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 방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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