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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n차 집단감염 더 나올 가능성 크다"

  • 양상현기자 기자
  • 입력 2020.08.18 13:20
  • 조회수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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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정보‧인권보다 셀프로 추가검사 해야"
  "지역사회 감염 확산 선제적으로 격리‧차단해야"


[가평=NGN뉴스] 양상현 기자=경기 가평군 소재 한 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자 교회를 중심으로 대규모 감염사례가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집단발병사태가 교회에 이어, 지역민들에게 전이될까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18일 현재 7명의 추가 확진자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추가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지만, 가평군은 개인정보와 인권을 빌미로 이들 명단의 공개를 꺼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마디로 직무유기인 셈이다.
 
문제는 확진자 7명이 무더기로 쏟아진 청평 창대교회와 같은 사례가 더 나올 수도 있다는 점이다. n차 감염의 우려와 함께 확진자 동선공개가 가능한 수준인 한자릿수대로 확진자를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18일 가평군 청평면 소재 창대교회 교인 7명이 코로나 19 확진자로 밝혀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교인 7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은 중심에는 #7번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열흘 동안 합창으로 찬양 연습을 반복적으로 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주목되는 인물은 #7번과 함께 지난 10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3시간 동안 찬양 연습한 사람들이다. 지난 10일 이 교회 찬양 연습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김*옥 씨. 강*호씨. 이*표 씨. 송* 남 씨. 최*순 씨. 김* 희 씨 6명이다.
 
가평군 보건소는 특히. 지난 10일 찬양 연습을 한 이들을 포함, 찬양 연습을 10일간 반복적으로 한 인물들에 대한 선제 동선 파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건소 관계자는 “확진자 수가 한자릿수대로 떨어진다면 역학조사를 통한 접촉자 차단, 동선공개를 통한 감염예방이 가능해지는 만큼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7일 청평면사무소에 마련된 임시 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은 사람은 18일 오전 11시 현재 600여 명에 이르며, 이날 추가 확진자가 7명 더 늘어나 이들이 접촉한 사람들과 동선이 파악되면 추가 검사 대상자는 1000명이 훨씬 넘을 것으로 보인다.
 
NGN뉴스는 "가평군보건소는 추가 확진자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추가 확진자 명단을 공개해서 이들과 접촉한 사람들이 셀프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개인정보 및 인권문제도 중요하지만 6만3000여 가평군민이 코로나19로 인한 충격과 불안을 해소 하는 것 보다 중요한 것인지 냉철한 판단을 시급히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질병관리본부 등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는 다른 전염병에 비해 초기 감염 단계에서 바이러스 배출량이 많고, 또 초기 엑스레이 진단이 어려우면서 감염자의 급속한 증상 악화 사례가 관찰되는 등 그 위험성이 크다.
 
특히 코러나19 바이러스는, 사스 등 다른 전염병 바이러스보다 그 입자가 커 야외나 환기가 잘 되는 곳보다는 밀폐된 실내에서 전염 가능성이 특히 높은 특성을 보인다는 것이다. 잠복기는 대략 1~14일(평균 4~7일) 정도로 추정되지만, 감염 후 초기 3~4일 이내에 강한 전파력을 보인다고 한다.
 
코로나19의 또 다른 특이점은 무증상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감염자에 의한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특히 경계해야 할 사례이다. 감염됐더라도 초기에 증상을 전혀 못 느끼거나 증상이 있더라도 아주 가볍다면 감염자가 얼마든지 방역망에서 벗어난 상태에서 일상적 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코로나19의 강한 전파력과 무증상 감염이라는 특성은 닫힌 공간에서 밀접 접촉이 발생할 수 있는 종교 행사나 요양원 복지센터 등과 같은 집단시설, 의료기관 등에서의 방역과 경계가 더 철저히 이뤄져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현재까지 코로나19는 주로 감염자의 비말(침방울)이 호흡기나 눈, 코, 입의 점막으로 침투될 때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중국 당국은 2월19일 공기 중에 떠 있는 고체 또는 액체 미립자, 즉 에어로졸에 의한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는 과학적으로 아직 입증된 것은 아니지만 공기 중 전파인 에어로졸 가능성이 있는 데다 빠른 변이, 강력한 전파력이라는 특성까지 있어 방역 작업만으로 관리와 통제가 쉽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그래서 개개인의 철저한 생활위생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장 중요하고 효과적인 방역 대책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특히 시민들의 자발적인 실천이 뒷받침돼야 하는 것이기도 하다.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전염병 발생 양상을 보면 초기에는 특정집단을 매개체로 한 대규모 전염이라는 특징을 뚜렷하게 보였지만 최근 들어서는 그 특정집단과 상관없거나 관련성이 밝혀지지 않은 감염 사례가 산발적이긴 하지만 꾸준히 나오는 등 전파 경로의 파악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요양원, 복지시설과 같은 공동생활시설과 의료기관 등 밀폐된 공간에서 함께 생활하는 사람들 간의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점도 특이점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최근의 하루 신규확진자 감소 등 긍정적 신호에도 불구하고, 방역당국이 전염병 확산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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