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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새마을부녀회 “빨강 사랑” 담그기 봉사

  • NGN뉴스 정연수기자 기자
  • 입력 2020.06.16 17:37
  • 조회수 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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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때 이른 무더위 속 ‘고추장에 정성 담아!’ 가평군 자원봉사센터 우스프로그램 선정 사업

단체.JPG

 

[가평 NGN 뉴스] 정연수 기자=이른 아침부터 30도를 웃도는 때 이른 더위 속, 16일 아침 일찍 녹색 조끼를 입은 아낙네들이 가평군 공설 운동장 옆 공터에 삼삼오오 모여든다.

가평군 새마을지회(지회장 김성우, 사무국장 장지안) 부녀회(회장 이영옥)원 순식간에 70여 명이 모였다.

 

‘아름다운 동행, 빨강 사랑 고추장’을 만들기 위해 1년 만에 또다시 만난 낯익은 얼굴들이다. 앞치마를 두르고 3~4명씩 짝지은 부녀회원들은 분업화된 익숙한 손놀림으로 고추장을 만든다.

 

고추장1.JPG

돌리고…. 비비고…. 젓고…. 정성과 사랑을 담은 고추장은 이내 빨강 사랑으로 옷을 갈아입는다.

무더위 속에 이마엔 구슬땀이 송송 맺혔지만, 맛깔난 고추장 함지박 속엔 주걱 젓는 손놀림이 멈추지 않는다.

 

예로부터 장맛은 손맛이라고 하지 않던가!

고추장이 매운 건가? 아니면 손맛이 매운 건가? 더 맛깔난 고추장을 만들기 위해 맨손으로 비비는 손끝은 아리나, 그래도 손끝에서 나오는 사랑과 정성이 빨갛게 녹아 스며든다.

얼굴, 팔…. 곳곳에 고추장으로 범벅이 되어도 미소는 끊이질 않는다.

 

이영옥.JPG

 

아름다운 노을을 보는 듯 이영옥 부녀회장은 볼에 연지곤지를 찍고 첫날 밤 추억을 떠올릴지도…. 세월은 익어가도 옛 추억은 가슴속에 남기 마련!.

 

평균 연령 60세가 넘을 듯, 세월이 익어간 그녀들은 장시간 쪼그리고 앉아 허리도 무릎도 아프겠지만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며 목젖이 보이도록 박장대소하며 쉼 없이 버무려 "더 빨갛게 ,더 곱게, 더 정성스럽게 고추장"을 만든다.

 

무더기 만든다.JPG

  

그녀들 입가에 미소가 그치지 않는 비결은 '타인을 위해 봉사하는 기쁨, 바로 그 맛이 있기 때문'인가 보다!

그리고 고추장을 받고 기뻐하실 어르신들이 계시기에 앞으로도 그녀들의 입가엔 웃음꽃이 만개할 것이다.

 

가평군 6개 읍·면 부녀회장단과 지원 나온 가평군 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금순, 사무국장 하재선) 봉사자들이 이날 준비한 고추장 단지는 모두 500여 개로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 식탁에 오른다.

 

차곡차곡쌓는다.JPG

 

가평군 자원봉사센터가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 500만 원을 지원해  마련된 '아름다운 동행,  빨강 사랑 고추장 담그기'는 주는 사랑, 받는 기쁨의 화합의 행사로 내년을 기약하며 차곡차곡 쌓였다.

 

그녀들은 양손에 고추장 단지를 들고 뿔뿔이 흩어져 떠난다. 어르신들께 전해드리기 위해...

발걸음도 가벼운 그들의 뒷모습에서 참 좋은 가평 효 사랑과 후덕한 인심이 넘친다.

가평군 새마을 부녀회 자원봉사센터 그리고 새마을 회장님! 여러분의 노고에 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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