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 자라섬 가을꽃 페스타 개막… “전국이 보내준 사랑, 가평의 힘으로 다시 피운다”
▲13일 가평자라섬남도 가을꽃페스타 개막식에서 이경란 씨가 크로메틱 하모니카를 연주하고 있다.[사진/NGN뉴스]
가평군이 기록적 폭우의 아픔을 치유하고 전국의 따뜻한 손길에 화답하며 다시 희망을 향해 나아간다.
13일, 가평 자라섬 남도에서 열린 ‘자라섬 가을꽃 페스타’ 개막식에는 서태원 군수와 김경수 군의회 의장, 지역 단체장과 주민, 관광객들이 함께해 회복과 연대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축제는 축구장 90개 규모의 자라섬 남도에 천만 송이 꽃밭을 조성해 가을 정취를 선사한다.
특히 백일홍(인연), 펜스테몬(은혜), 하늘바라기(희망), 핑크뮬리 등 꽃마다 의미를 담아 “폭우 피해를 극복한 가평의 재기와 감사”를 표현했다.
수해 복구로 지친 봉사자와 군민들은 점심시간까지 미루며 꽃을 심었고, 주민들은 “이 꽃밭은 풍경이 아닌 우리 단합의 증거”라며 자부심을 전했다.
'바로마켓 가평점 개장…지역경제에 활력'
축제장에서는 전국 팔도의 농수산물을 합리적 가격에 만날 수 있는 ‘바로마켓 가평점’도 문을 열었다. 신선한 먹거리와 특산품이 마련돼 관광객에게는 쇼핑의 즐거움을, 지역 농가에는 소득 증대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태원 군수는 개막식에서 “재해 현장에서 함께 땀 흘려주신 전국의 도움 덕분에 가평이 다시 설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김경수 의장도 “이 꽃밭은 군민 결속의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가평의 저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주민과 관광객들은 손을 맞잡고 “다 같이 화이팅”을 외치며 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가을꽃 축제는 9월 13일 ~10월 12일까지 가평 자라섬 남도에서 오전 8시 ~ 오후 6시 까지 펼쳐진다.
입장료는 일반 7,000원 (가평사랑상품권 5,000원 환급)이며 가평군민, 만 5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다.
올여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가평은 절망의 현장을 희망의 정원으로 바꿔냈다. 자라섬의 꽃은 단순한 관광객 유치를 넘어, 공동체의 연대와 치유의 상징이자 지역경제 재도약의 출발점이 되고 있다.
BEST 뉴스
-
[단독]성폭행 고소 되레 ‘무고’ 판단…경찰,가평군의원 A씨 검찰 송치
과거 한 남성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던 가평군의회 A 의원이 이번에는 무고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믿을 만한 관계자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A 의원에 대한 무고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A 의원은 지난 2021년 B씨... -
예견된 이사장 공석, 왜 늑장 인선했나…‘특정 퇴직 서기관 맞춤형 인사’ 의혹
-취업제한은 2027년 6월까지…두 달 늦춘다고 제한 벗어나는 것은 불가능 -가평군, 지연 사유·후보 접촉 여부·취업심사 진행 상황 투명하게 밝혀야 가평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자리가 후임자 선임도 없이 공석으로 방치되면서 가평군의 늑장 인사를 둘러싼 의혹이 커지고 있다. 전임... -
[단독]시설공단 이사장 공모에 불거진 ‘모계 8촌설’…가평 술렁
-지원자 9명,서 군수 선거캠프 선대본부장 출신도 포함 -친족관계만으로 내정 단정 못 해…“심사·추천 과정 투명하게 공개해야” 가평군청 외경.[드론/정연수 기자] 가평군시설관리공단 신임 이사장 공개모집을 둘러싸고 서태원 가평군수와 공모에 지원한 김구태 전 가평군 서기관이 모계 ... -
[집중취재/물 위에 세운 파크골프장①] 6개 읍·면에 160억…가평군은 왜 하천으로 몰렸나
본보는 가평군을 비롯한 경기북부 지자체들이 경쟁적으로 추진하는 파크골프장 건설 실태를 점검하고, 하천부지 침수 위험과 반복 복구비, 환경 훼손 및 중복투자 문제를 짚어보기 위해 3회에 걸쳐 연속 보도한다.-편집자 주- -대성리 기존 36홀 인근에 54홀 추가…청평 생활권에 총 90홀 -가평읍 달전리에도 2... -
[현장 르포] ‘경자유전’ 칼바람에 얼어붙은 농촌 부동산…가평 개발경제가 멈췄다
-설악면 외지인 소유 농지 ‘반값 매물’까지 등장했지만 거래 절벽 -중장비·주유소·철물점·식당으로 불황 확산…경기북부 농촌경제 ‘도미노 위기’ 경기 가평군 설악면의 농지. 이 땅은 서울에 거주하는 최 모씨가 세컨하우스를 짓기 위해 3년 전 매입했다. 그런데 농지 전수 조사가 시작되면서 매... -
"측근일수록 권력에서 한 걸음 더 물러서야 한다"
권력의 곁에는 언제나 ‘측근’이라는 이름이 등장한다. 선거철 후보자의 옷깃만 스쳐도 측근을 자처하고, 유세장을 따라다닌 인연은 어느새 ‘성골’과 ‘진골’을 가르는 훈장처럼 포장된다. 선거가 끝나면 기다렸다는 듯 ‘논공행상’이라는 낡고 불편한 꼬리표가 따라붙는다. 26일 가평군시설관리공단 신임 이사장 공개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