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가평읍 연인산 도립공원 인근의 베뉴지 골프장또한 물폭탄을 피하지 못하고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21일,골프장 관계자는 “이번 폭우로 인해 10여 건의 산사태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10곳의 페어웨이가 피해를 입었고 그중 4곳은 특히 심각한 상태”라고 전했다.
더욱이 산사태로 인해 경기도우미(캐디) 숙소에 주차되어 있던 차량 50여 대가 침수되는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클럽하우스 입구까지 토사가 쌓였으며, 골프장 입구 약 1km 구간도 토사 유출로 심각한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골프장 측은 현재 상태로는 페어웨이 복구 및 정상 영업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폭우로 베뉴지 골프장 외에도 가평군 관내 3~4곳의 골프장이 추가적으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가평군 내 골프장들이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주된 원인은 임야를 개발하여 골프장을 건설했기 때문에 산사태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애초 골프장 건설 인허가 과정에서 환경성 검토뿐 아니라 재해성 검토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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