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의정부시, '물길, 숲길, 꽃길' 연결하며 생태도시로 탈바꿈 박차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5.07.11 11:17
  • 조회수 1,176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2.시민소통과(물길‧숲길‧꽃길이 연결된 의정부)1-중랑천 청보리길 걸어보리 축제.JPG  

의정부시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걷고, 머물고, 체험하는 생태공간'을 조성하며 생태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자연이 일상이 되는 도시, 생태도시 의정부를 완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3년간 의정부시는 도심 하천을 생태공간으로 복원하고, 산림과 유휴 공간에 정원을 조성하는 등 자연 친화적인 도시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국 최초로 '걷고싶은도시국'을 신설하며 생태와 걷기를 중심으로 한 도시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물길을 따라 걷는 즐거움: 하천에서 시작된 생태 혁신

 

의정부시는 중랑천을 비롯한 부용천, 민락천, 백석천, 회룡천, 호원천 등 총 6개 하천 약 28km 구간을 시민들이 걷고 머무는 친수 공간으로 변화시켰다.

 

중랑천은 장암동 롯데마트 인근에서 호암교에 이르는 약 1km 구간이 봄에는 '청보릿길'로, 가을에는 '메밀길'로 변모하여 계절별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청보리 탈곡, 풀피리 만들기 등 계절 행사와 함께 쉼터, 포토존 등이 마련되어 시민들의 휴식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호암교 하부 발물쉼터에서는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도심 속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중랑천을 따라 굵은 모래와 마사토로 조성된 1km 길이의 친환경 '맨발의 청춘길'은 건강한 보행을 돕는다.

 

민락천 역시 낙양물사랑공원 인근에 700m 길이의 '건강 황톳길'이 조성되어 맨발 걷기를 통해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도심 곳곳에 맨발길 조성,건강과 치유를 동시에

 

시는 시민 건강 증진과 일상 속 치유를 위해 공원, 숲, 수변 공간 곳곳에 맨발길을 조성했다. 중랑천, 민락천 등 하천변 외에도 호원동 직동근린공원, 민락동 송산수변공원, 자일동 자일산림욕장 등 19개소에 맨발길이 조성되어 있다.

 

특히 자일산림욕장의 '톱밥 맨발길'은 자연스러운 촉감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제공하여 색다른 체험을 선사한다.

 

이 중 15개소는 시가 직접 조성했으며, 4개소는 시민들이 기존 산책로를 맨발로 활용하면서 자연스럽게 생긴 곳으로 시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 속 건강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숲을 품은 생태 쉼터,자일산림욕장 & 장암수목원

 

시는 개발제한구역 내 자연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의정부 최초의 산림 휴양시설인 '자일산림욕장'을 조성했다.

 

지난해 3월 정식 개장한 이곳은 잣나무림과 원형 보존된 숲을 활용하여 데크로드, 숲속 쉼터, 톱밥 맨발길, 수국정원, 목공체험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조성 단계부터 주민이 참여하여 '시민이 만든 산림욕장'이라는 상징성을 확보했으며, 숲 해설, 산림치유 프로그램, 가족 캠핑 등도 운영된다.

 

시는 자일산림욕장을 중심으로 생태학습장 등을 연결하여 경기북부 대표 생태마을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한편, 장암동 일원에는 약 100만㎡ 규모의 장암수목원 조성 사업이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1.9km 구간의 '장암숲 늘품길'이 개방되었으며, 벚나무길과 관목 식재로 생태경관을 더하고 있다.

 

▣쓰레기산에서 시민정원으로: 사계절 꽃피는 '신곡새빛정원’

 

과거 '쓰레기산'으로 불렸던 신곡동 일원은 3만㎡ 규모의 초화정원인 '신곡새빛정원'으로 탈바꿈했다.

 

2023년 가을 해바라기 정원으로 임시 개방된 이곳은 '새로 반짝이는 계절꽃의 정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이색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산책로, 벤치, 포토존 등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며, 작년 6월에는 수레국화 만개에 맞춰 들꽃나들이 행사를 열어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사계절 내내 꽃을 감상할 수 있어 도심 속 새로운 휴식처이자 촬영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체험형 생태정원,'민락 힐링 텃밭정원' 개장

 

자연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민락(民樂) 힐링 텃밭정원'은 도시농업과 정원이 결합된 의정부시의 첫 사례로, 지난 6월 개장했다.

 

민락동 송산사지 인근에 위치한 이 정원은 수레국화와 꽃양귀비 군락지, 라벤더·수국·능소화로 구성된 3색 테마정원, 그리고 상추·토마토 등 20여 종의 농작물이 자라는 텃밭정원으로 꾸며져 있다.

텃밭에서는 작물 생장 관찰 및 수확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자연과 가까워질 기회를 제공하며, 특히 어린이집 단체 방문이 이어져 아이들의 생태 감수성과 정서 발달에 기여하고 있다.

 

▣시민참여형 생태 랜드마크, '추동 숲정원' 조성 박차

 

의정부시는 지역 대표 근린공원인 '추동공원'을 생태적 품격을 갖춘 '추동 숲정원'으로 조성하고 있다. 약 72만㎡ 규모의 추동공원은 높은 생태적 가치에도 불구하고 활용성과 정체성이 부족해 이용객 수가 줄고 있었다.

 

이에 시는 총 115억 7천만 원 규모의 중장기 사업을 통해 추동공원을 3개의 상징공간, 12개의 정원, 5개의 테마숲으로 재편하여 '머물고 싶은 정원'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특히, 추동공원 정상부인 효자봉에는 '추동하늘마당'을 조성하여 시민들이 도심 전경을 360도로 조망하고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추동 숲정원 시민참여단'(봉사단 및 가드너 총 41명)이 식재, 설계 자문, 환경 정비 등 조성 전반에 참여하여 '참여형 정원문화'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도봉산~중랑천 연결,'호원천 생태하천 복원' 곧 마무리

 

도봉산에서 흘러 중랑천으로 이어지는 도심 하천'호원천'이 생태, 여가, 휴식이 어우러진 자연형 하천으로 거듭나고 있다.

 

의정부시는 총연장 약 1km 구간의 '호원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통해 생물 서식처 확충, 수질 개선, 생태탐방로 설치 등 복합적인 생태복원을 추진 중이며, 오는 9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 사업은 도봉산과 중랑천을 잇는 생태축으로서의 상징성과 연결성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복원 완료 시 호원천은 회룡천, 부용천, 민락천 등과 함께 의정부의 대표 도심 하천으로서 시민의 삶에 더 가까이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근 시장은 "삶이 머무는 공간에 자연이 함께할 때 도시의 품격도 올라간다"며, "하천을 따라 걷고, 정원에서 쉬고, 숲에서 치유받는 일상이 시민 곁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생태도시 의정부를 완성해 가겠다"고 밝혔다.

ⓒ NGN뉴스 & www.ngnnews.net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제2경춘국도 첫 삽 떴지만…가평은 ‘보상·가평역 교량화’가 관건
  • 현직 이사회 의장이 이사장 후보 “공정·상식 맞나”...김구태 전 서기관 의장직 유지한 채 공모 지원 '논란'
  • “경기북부의 눈과 귀”…NGN뉴스 유튜브 구독자 6만 명 돌파
  • 성폭행 고소 되레 ‘무고’ 판단…경찰,가평군의원 A씨 검찰 송치
  • 시설공단 이사장 공모에 불거진 ‘모계 8촌설’…가평 술렁
  • “차이를 넘어 하나로”…경기도 장애인 생활체육인, 가평서 화합의 장.가수 노라조·장윤정 축하무대
  • “우리는 자라섬에 안 들어가면 더 좋죠”…가평군의 ‘크루즈 짝사랑’, 혈세로 또 준설
  • 폭우 뒤 터져 나온 함성…가평 G-SL, 음악역1939를 뜨겁게 달궜다
  • 예견된 이사장 공석, 왜 늑장 인선했나…‘특정 퇴직 서기관 맞춤형 인사’ 의혹
  • [직격인터뷰] 포천에 집 두고 가평 모텔살이…연제창은 왜 ‘한 달 살기’를 택했나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의정부시, '물길, 숲길, 꽃길' 연결하며 생태도시로 탈바꿈 박차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