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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모두의돌봄'으로 새로운 복지 기준 제시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5.07.04 13:26
  • 조회수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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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로가 돌보는 도시, 의정부의 새로운 복지 기준 마련

1.시민소통과(의정부 '모두의돌봄' 실현)4-수(水)색대 활동.jpg

의정부시가 민선 8기 김동근 시장의 철학을 바탕으로, 모든 세대와 계층이 서로를 돌보는 혁신적인 복지 모델 '모두의돌봄'을 구축하며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있다. 

 

지난 3년간 의정부시는 현장 중심의 행정과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돌봄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집중해왔다. 

 

 

 ▣ 현장에서 시작되는 복지혁신… 의정부형 돌봄 브랜드 ‘모두의돌봄’

 

의정부시는 '모두의돌봄'을 통해 제도 밖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돌봄 공동체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시장과 관계 공무원이 직접 복지 현장을 찾아 소외된 이웃을 살피고 정책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돌봄 삶의 현장'을 운영하며 진정성을 더하고 있다. 

 

이를 통해 폭염에 취약한 경로당과 독거노인 가구, 자활기업, 장애인, 아동양육시설 등 다양한 현장의 고충을 청취하고 맞춤형 대응책을 마련해왔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열악한 환경에 처한 한부모 가정 아동 방문 결과, 주거와 보육 복합 위기 상황을 확인하고 드림스타트, 고산종합사회복지관, 월드비전,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후원금을 모아 이사를 지원하고 아이가 안정을 찾도록 도운 것이다. 

 

이는 행정, 민간 복지기관, 시민 자원이 긴밀히 연결되어 누군가의 삶을 변화시킨 '누구나 돌봄을 받고, 모두가 돌보는 도시'라는 '모두의돌봄' 정신을 잘 보여준다. 

 

시는 앞으로도 '돌봄 삶의 현장'을 통해 제도만으로는 닿기 어려운 복지 사각지대를 세심하게 살피고 현장 중심의 돌봄 체계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 문을 두드리는 관심, 마음을 여는 변화… ‘수(水)색대’가 만든 관계의 복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대표 사업인'중장년 고독사 예방 수(水)색대'는 지난해 7월부터 15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명예사회복지공무원(해피브릿지)이 참여해 위기에 놓인 중장년 1인 가구를 매주 방문, 생수를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올해 3월까지 약 4천137명의 대상자가 지원을 받았다.

 

은둔형 독거가구의 특성상 초기에는 문을 열지 않거나 대화를 꺼리던 대상자들도, 반복된 방문을 통해 점차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문밖에 생수만 두고 가달라"던 한 대상자는 몇 달 후 집안을 정돈하고 위원들을 환하게 맞이했으며, 다른 대상자는 이제 자신이 다른 이들을 돕고 싶다며 자원봉사에 직접 참여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수색대 사업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대상자들의 정서적 교류를 강화하고 자발적인 사회 참여로 이끄는 계기가 되고 있다.

 

 ▣ 지역 복지 플랫폼이자 시민 참여 거점, ‘의정부시사회복지회관’ 개관

 

시는 2023년 12월, 지역 복지계의 숙원이었던 '의정부시사회복지회관'을 개관하며 복지정책의 주체인 사회복지사뿐 아니라 복지에 관심 있는 시민 모두를 위한 열린 공간을 마련했다. 

 

경기도 내 최초로 조성된 이 복지 플랫폼은 기존 사회복지회관이 복지사들의 업무 공간에 한정되었다면, 의정부시사회복지회관은 복지자원의 연계, 민관 협력, 시민 참여를 아우르는 거버넌스 거점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회관은 복지단체 사무실, 사회복지 생산품 및 홍보물 전시 공간, 출장 사회복지사를 위한 공유오피스, 시민 복지 활동 및 교육 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의정부시사회복지협의회와 사회복지사협회가 입주해 있다. 

 

올해부터 2층 공간까지 개방되면서 회관의 기능과 활용도가 더욱 강화되었다. 시는 사회복지회관을 중심으로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하고 시민의 삶을 설계하는 '복지 관리 거버넌스'를 확대 운영하여 근로빈곤층, 1인 가구, 은둔형 청년 등 새로운 취약계층에 대응하는 민관 협력형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 가장 가까운 손으로 돌본다… 전국 최초, 최중증 장애인 가족 활동지원사 지원

 

의정부시는 "가장 가까운 사람이 가장 든든한 돌봄이 된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단일 지자체로는 전국 최초로 '최중증 장애인 가족 활동지원사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기존 제도에서는 가족이 활동지원사가 될 수 없어 인력을 구하지 못한 최중증 장애인들이 돌봄 사각지대에 놓이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시는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제도의 한계를 보완, 2023년 11월부터 최중증 장애인을 직접 돌보는 가족을 활동지원사로 인정하고 수당을 지원하는 사업을 도입했다. 

 

보건복지부는 시의 제안에 따라 '장애인 추가 지원 사업'의 범위를 확장했으며, 의정부시는 올해 관련 예산을 편성해 제도를 점차 확대 운영 중이다. 

 

이 사업은 최중증 장애인의 활동지원 수급권을 보호하고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복지 강화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한 걸음… 전국 최초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

 

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고자 전국 최초로 보육·교육·돌봄 기능을 집약한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 건립에 나섰다. 이는 맞벌이 가구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저출생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의정부시의 중장기 돌봄 인프라 전략이다.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는 영유아 보육과 초등 돌봄, 교육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돌봄 플랫폼으로, 단일 부지에 다양한 돌봄 관련 시설을 집약해 이용자 중심의 '올인원(All-in-one)' 서비스를 실현한다. 

 

이를 위해 2023년 5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고산지구 내 문화공원 부지(약 1만3천㎡)에 국공립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어린이도서관, 육아지원공간, 실내놀이터 등 다채로운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건축허가 절차를 마치고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 웃음과 쉼이 있는 어르신 사랑방, ‘호호당’ 운영

 

의정부시는 어르신들의 여가와 휴식을 위한 사랑방 '호호당'을 조성하며 고령친화 도시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2023년 12월 신곡동 효자역 하부 공간에 개소한 1호점은 바둑·장기 등 마인드스포츠 공간과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되어 하루 평균 150여 명이 찾을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시민 공모를 통해 이름 붙여진 '호호당'은 '웃음과 함께하는 따뜻한 공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시는 단순한 여가공간을 넘어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소속감을 느끼고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복지 거점 공간으로 키워가고 있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시는 오는 8월 운영을 목표로 가능동 행복누리공원 내에 '호호당 2호점'을 개소할 예정이다. 

 

2호점은 폭염·한파 등 기후위험으로부터 어르신들을 보호하고 사계절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자원봉사자들이 교대 근무를 통해 따뜻한 돌봄을 실현할 계획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의정부형 복지는 행정 혼자 만드는 제도가 아니라 시민 모두가 서로의 손을 잡아 완성하는 삶의 안전망"이라며 "아이부터 어르신, 장애인까지 누구도 뒤처지지 않는 '모두의돌봄' 도시를 만들어가는 여정에 앞으로도 시가 책임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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