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세 조작 통해 김 회장 약 100억 원 규모의 비자금 조성 혐의

▲김연수 한컴 공동대표가 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의 글로벌 진출을 직접 진두지휘한다.사진/헌컴
-입장문 전문-안녕하십니까, 한컴 대표이사 변성준, 김연수입니다.
금일(24일)김상철 회장에 대한 검찰의 기소 결정과 관련하여, 많은 걱정과 우려를 하고 계신 주주, 투자자, 고객,임직원을 비롯한여러 이해관계자분들께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다만, 이미 공식적으로 여러 차례 밝혔듯 이번 기소는 개인과 관련된 사안으로,한컴은 해당 사업에 관여한 적이 없습니다.
또한, 한컴이 현재 추진 중인 사업과 세워놓은 계획들은 이번 사안과 무관하게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한컴은 변화와 도전을 거듭하며 지속적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해 왔습니다.AI 및 클라우드 등 미래 핵심 사업에 집중하며 기업 가치 향상과 주주 이익 극대화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컴뿐만 아니라 한컴그룹의 모든 경영진들은 이번 사안을 둘러싼 대내외의 여러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더욱더 강한 책임감을 가지고 경영에 임할 것을 다짐합니다.
감사합니다.변성준·김연수 드림
해당 사과문은 한글과컴퓨터(한컴) 그룹의 김상철 회장이 암호화폐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검찰이 기소한 것에 대한 해명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은 암호화폐 시장의 투명성 문제와 기업 윤리 논란을 일으키며 사회적 이목을 끌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해 10.4일, 김상철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한컴 그룹 계열사이자 블록체인 전문기업 한컴위드가 투자한 ‘아로와나토큰’을 이용해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로와나토큰은 2021년 4월 상장 첫날 가격이 50원에서 5만3800원으로 급등하며, 시세 조작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발행된 5억 개의 토큰은 디지털 금융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었으나, 현재는 상장 폐지된 상태다.
경찰은 이러한 시세 조작을 통해 김 회장이 약 100억 원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했다고 보고 있다.
해당 사건으로 김 회장의 아들 김모 씨와 아로와나테크 대표 정모 씨는 각각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암호화폐를 매도한 후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으로 약 96억 원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이를 사적 용도로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법원은 김 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기각했으나, 경찰은 보완 수사를 거쳐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이번 사건은 암호화폐 시장의 투명성 및 법적 규제 강화 필요성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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