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N 뉴스=경기북부]=정연수 기자=우리는 지금, 인구의 고령화라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 속에 서 있다. 이 변화는 우리 사회의 모든 구성원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에게는 더욱 큰 도전과 기회를 제시하고 있다. 국가보훈처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책임, 존중, 기억’이라는 핵심 가치 아래 보훈의료 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위한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1961년 창설된 이래로 국가유공자의 치료와 재활을 위한 의료 서비스는 꾸준히 발전해 왔지만, 고령화의 심화와 함께 보다 질 높은 의료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우리 사회가 단순히 과거의 희생을 기리는 것을 넘어, 국가유공자들이 현대 사회에서 존중받고 지원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보훈병원과 일반 병원의 차이점을 살펴보면, 보훈병원은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는 진료비 감면 혜택, 환자 중심의 통합 의료서비스, 최첨단 의료장비의 활용, 재활 및 보장구 서비스, 그리고 정신건강 서비스 등에서 드러난다.
이러한 서비스는 국가유공자의 특수한 요구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는 보훈병원이 일반 병원과 구별되는 중요한 특징이다.
그러나 현재의 보훈병원 시스템은 지역적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전국에 580개의 병원이 지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과 부산 등 6개의 보훈병원만이 존재하는 현실은 특히 경기 북부 지역과 같이 보훈병원까지의 거리가 멀어 양질의 종합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의료기관의 지정이 절실한 지역에 대한 보훈의료 체계의 양적, 질적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고령화 사회에서 보훈정책의 중요성은 국가유공자들의 평균 연령이 65세를 넘어서면서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는 고령화된 보훈대상자들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고령화에 따른 의료 및 복지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서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보훈병원의 의료 서비스 질적 개선이 요구되고 있으며, 고령화된 보훈대상자들의 필요에 부응하기 위해 국가보훈정책은 사회복지제도와 유사하거나 뒤처지지 않도록 발전해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고령화 사회에서 보훈정책의 주요 과제는 의료와 돌봄 서비스의 강화, 고령자의 영양 상태와 건강 관리, 장기요양 및 치매 환자 증가에 대비한 서비스와 지원 체계의 강화, 노인 빈곤율 감소를 위한 경제적 지원과 사회적 안전망의 강화, 고령자의 사회 참여 증진, 보훈정책의 현대화 및 통합, 그리고 정책의 지속 가능성 확보 등이다.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들은 국가를 위한 희생과 공헌에 상응하는 예우를 받기를 희망한다. 고령화 사회로의 전환과 함께 의료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질 높고 접근성이 좋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기를 원한다. 이에 국가보훈처는 앞으로도 보훈사업을 확고히 추진하며, 다양한 채널을 통한 의견 수렴과 제도적 미비점을 폭넓게 수용하여 일류보훈 기반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노력은 단순히 과거의 희생을 기리는 것을 넘어, 국가유공자들이 현대 사회에서 존중받고 지원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 보훈정책은 국가유공자들의 노후를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그들이 사회의 존중받는 구성원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 이것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며, 이것이 바로 일류보훈의 기반을 마련하는 길이다.
BEST 뉴스
-
[단독]성폭행 고소 되레 ‘무고’ 판단…경찰,가평군의원 A씨 검찰 송치
과거 한 남성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던 가평군의회 A 의원이 이번에는 무고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믿을 만한 관계자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A 의원에 대한 무고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A 의원은 지난 2021년 B씨... -
예견된 이사장 공석, 왜 늑장 인선했나…‘특정 퇴직 서기관 맞춤형 인사’ 의혹
-취업제한은 2027년 6월까지…두 달 늦춘다고 제한 벗어나는 것은 불가능 -가평군, 지연 사유·후보 접촉 여부·취업심사 진행 상황 투명하게 밝혀야 가평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자리가 후임자 선임도 없이 공석으로 방치되면서 가평군의 늑장 인사를 둘러싼 의혹이 커지고 있다. 전임... -
[단독]시설공단 이사장 공모에 불거진 ‘모계 8촌설’…가평 술렁
-지원자 9명,서 군수 선거캠프 선대본부장 출신도 포함 -친족관계만으로 내정 단정 못 해…“심사·추천 과정 투명하게 공개해야” 가평군청 외경.[드론/정연수 기자] 가평군시설관리공단 신임 이사장 공개모집을 둘러싸고 서태원 가평군수와 공모에 지원한 김구태 전 가평군 서기관이 모계 ... -
[집중취재/물 위에 세운 파크골프장①] 6개 읍·면에 160억…가평군은 왜 하천으로 몰렸나
본보는 가평군을 비롯한 경기북부 지자체들이 경쟁적으로 추진하는 파크골프장 건설 실태를 점검하고, 하천부지 침수 위험과 반복 복구비, 환경 훼손 및 중복투자 문제를 짚어보기 위해 3회에 걸쳐 연속 보도한다.-편집자 주- -대성리 기존 36홀 인근에 54홀 추가…청평 생활권에 총 90홀 -가평읍 달전리에도 2... -
[현장 르포] ‘경자유전’ 칼바람에 얼어붙은 농촌 부동산…가평 개발경제가 멈췄다
-설악면 외지인 소유 농지 ‘반값 매물’까지 등장했지만 거래 절벽 -중장비·주유소·철물점·식당으로 불황 확산…경기북부 농촌경제 ‘도미노 위기’ 경기 가평군 설악면의 농지. 이 땅은 서울에 거주하는 최 모씨가 세컨하우스를 짓기 위해 3년 전 매입했다. 그런데 농지 전수 조사가 시작되면서 매... -
"측근일수록 권력에서 한 걸음 더 물러서야 한다"
권력의 곁에는 언제나 ‘측근’이라는 이름이 등장한다. 선거철 후보자의 옷깃만 스쳐도 측근을 자처하고, 유세장을 따라다닌 인연은 어느새 ‘성골’과 ‘진골’을 가르는 훈장처럼 포장된다. 선거가 끝나면 기다렸다는 듯 ‘논공행상’이라는 낡고 불편한 꼬리표가 따라붙는다. 26일 가평군시설관리공단 신임 이사장 공개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