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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럼피스킨병’ 경기도까지 확산..피해 농가 14곳

  • 정연수 기자 기자
  • 입력 2023.10.23 18:11
  • 조회수 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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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 정황근 장관에 “대책 촉구”

병든 소.JPG

 

‘백신 긴급 구입’한 가평군, ‘예방·예찰 활동 및 접종팀 구성’

 

[NGN 뉴스=가평] 정연수 기자=소에게만 발생하는 전염병인 럼피스킨병이 빠르게 퍼지고 있어 관련 당국과 축산 농가들이 긴장하고 있다.

 

어제만(22일) 농장 6곳에서 추가 확진되면서 피해 농가는 사흘 만에 14곳으로 늘었다.

 

피해 범위도 충남에서 수도권까지 넓어지고 있다.

 

출입금지2.JPG

 

경기도 평택시의 한 젖소농장에선 방역 당국 관계자들의 방역작업이 한창이다.

 

농장 주위엔 출입 통제선을 설치해 외부인의 출입을 막고 있다. 어제(22일) 이 농장의 젖소가 1종 가축 전염병인 럼프스킨병에 확진되었기 때문이다.

 

해당 농장의 소 100마리는 모두 살처분될 예정이고, 인근 10km 이내에 축산 농가는 이동이 제한됐다.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은 지난 20일 충남 서산에서 시작돼 사흘 만에 14건이 발생했다.

 

럼프스키.JPG

 

충남 일대와 경기 평택을 중심으로 퍼지다가 수도권인 경기 김포까지 확산했다.

 

당국은 경기·충남권 75개 시·군에 일시 이동 중지를 발동한 상태이며, 이동 제한을 48시간 연장했다.

 

출입금지.JPG

 

방역 당국은 산발적인 추가 발생이 우려된다며 럼피스킨병 확산 차단에 집중하고 있다.

 

당국은 또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농가 근처의 소에 대해 우선 백신 접종을 추진하고, 다음 달 초까지 170만 마리분의 백신을 추가 접종키로 했다.

 

(1023)[재산관리과]남양주시, 도농도서관 동사무소·건물 매매대금 관련 소송 승소(사진1).jpg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오늘(23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 힘 최춘식 의원의 관련 질의에 “백신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니 3주(백신 접종 후 항체가 생기는 기간) 정도가 지난 뒤에는 증상이 발현된 개체만 처분하는 쪽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에 대해선 “지금까지 14건으로 늘어났고 638마리가 살처분됐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전염력이 강해 세계적으로 처분 방법은 유사하다”며 확진된 소는 살처분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장 단위에서 살처분하지 않으면 주변으로 퍼져 나갈 위험이 크고, 유통망을 통해서도 퍼져 나갈 수 있어서 최소한의 살처분 범위가 현재는 농장이라고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살처분과 관련해선 “럼피스킨병은 구제역과 달라서 농가의 책임을 물을 단계는 아니고, 살처분된 소는 100% 보상을 지급한다”고 정 장관은 덧붙였다.

 

한편 가평군엔 307개의 축산농가에서 소 12,808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가평군 축산과 정대섭 팀장은 “23일 현재 이상 징후가 발견되었거나, 의심 증상 신고는 없어 다행이지만, 소독 차량 및 자체 소독시설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예방, 예찰 활동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소독.JPG

 

가평군은 또, 군 자체 보유 소독 차량뿐 아니라 가평 축협( 남서우 조합장)이 보유한 소독 차량 2대도 투입해 럼피스킨병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가평군은 럼피스킨병 소독 효과가 인증된 ‘버콘에스’를 긴급 구입하고, 관내 공수의사, 축협, 군으로 구성된 접종반을 가동하고 있다.

 

한편 소에게만 전염되는 럼피스킨병은 중국 등 발생지역으로부터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흡혈 곤충(파리. 모기 등)이 바람 또는 선박 등을 통해 발생 농가로 유입되는 것으로 추정될 뿐 정확한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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