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선거 앞두고 자당 후보 선거 개입 의혹
[NGN뉴스=포천]양상현 기자=6‧1지방선거를 앞두고 최춘식 국회의원이 야간에 자료를 요구해 갑질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3일 열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전 내내 후보자의 자격과 의혹을 검증하는 대신 증인 불출석과 부실한 자료 제출에 대한 여야 충돌로 파행이 이어지면서다.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당초 지난달 28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증인 불출석 문제 등을 이유로 이날로 미뤄졌다. 그러나 이 후보자의 태도 논란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집단 중도퇴장으로 파행을 맞았다.
4일 포천시 관계자 및 행안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최춘식 의원이 지난 2일 저녁 퇴근시간 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에 앞서 포천 태봉공원 아파트 개발과 내촌 내리 개발사업에 대한 자료가 급히 필요하다"라며 "관련 자료를 요구했다"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난 2일 오후 9시 30분께, 행안부 관계자로부터 최춘식 의원이 태봉공원 개발사업과 내촌 내리 개발사업 추진현황 파악이 시급하다는 서면 요청을 받아 관련자료 등을 보냈다"라며 "이 자료는 이미 언론에 공개된 내용으로 극비문서나 보안을 요하는 문서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행안부 관계자는 "관련자료 요청에 앞서 포천시 직원에게는 충분히 양해를 구했다"면서 "국회의원으로부터 의정활동 지원요청이 오면 도울 수밖에는 없는 입장"이라고 말을 아꼈다.
이어 "태봉공원 개발사업과 내촌 내리개발사업에 대한 자료를 인터넷서 검색해 봤지만, 자세한 내용이 없어 상황파악 차원에서 포천시에 자료제출 협조를 구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포천시 관계자는 "보통 이런 자료 요청은 공문을 통해서 진행하게끔 되어 있는데, 공문 한 장 없이 직원들이 다 퇴근한 오후 9시 이후에 자료를 요청하는 것은 행안부라는 상급기관의 지위를 이용한 강압적 갑질 행위"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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