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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4일 오후 12시 포천서 '막판 스퍼트'

  • NGN뉴스 양상현 기자 기자
  • 입력 2021.11.03 14:09
  • 조회수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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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심\'은 윤석열, \'민심\'은 홍준표?

윤석열.JPG

 

[포천=NGN뉴스]양상현 기자=국민의힘 대선 경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같은당 대선 후보 최종 선출을 하루 앞두고 포천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포천은 지난 30일 홍준표 캠프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방문해 홍준표 지지를 호소했지만, 당협위원장이 유세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한 인터넷 매체가 보도해 관심을 끌었던 지역이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국민의힘의 최종 대선 후보가 선출되는 '운명의 날'은 오는 5일. 수도권에서 열리는 마지막 합동 토론회가 끝나면, 남은 건 당원과 국민의 '선택'뿐이다.

최근 나온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당심'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민심'은 홍준표 의원이 앞선다는 게 중론이다. 하지만 경선 막바지까지 각축전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두 후보 모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투표는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투표 결과 조금이라도 더 많은 지지를 확보하는 후보가 최종 승리를 거두게 된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서는 '대통령 선거인단 유효 투표 결과 50%'와 '여론조사 결과 50%'를 반영해 산정한 최종 집계 결과, 최다 득표자가 대통령후보자 당선자가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본경선도 '책임당원투표 50%'와 '여론조사 결과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1, 2차 예비경선(컷오프) 때보다 당원 반영 비율은 높아졌다.

먼저, '책임당원 투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K-보팅 시스템을 활용한 '모바일 투표'와 '전화 투표'로 실시하며, 4명의 후보 중 한 명을 고르는 방식이다. 1~2일에는 모바일 투표가 진행되고, 이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책임당원은 3~4일 전화 투표를 통해 투표할 수 있다.

본경선에 참여하는 책임당원 선거인단의 규모는 57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준석 대표를 선출한 전당대회 국면(5월 31일)부터 9월 27일까지 신규 당원들이 대폭 늘어났다. 이 기간 26만 5952명이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했는데, 이들 중 절반가량은 20~4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비 납부를 신청한 책임당원만 하더라도 23만 1247명에 이른다. 앞서 국민의힘은 경선 투표에 참여하는 당원들을 최대한 늘리기 위해 책임당원 요건을 '명부 작성 기준일로부터 최근 1년 내 당비 3개월 이상 납부'에서 '최근 1년 내 당비 1회 이상 납부한 당원'으로 완화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새내기 책임당원'들의 표심이 경선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까지 '당심'은 윤 전 총장이 우세한 추세로 나타나고 있다. '전두환 망언'과 '개 사과' 파문 이후에 나온 여론조사 중 국민의힘 지지층만 놓고 본다면 윤 전 총장이 다른 후보보다 적게는 한 자리, 많게는 두 자릿수까지 앞선다는 결과가 다수 나타났다. 다만, 이 경우 국민의힘 지지층 샘플 수가 지나치게 적기 때문에 결과를 예단할 수 없다는 반론도 나온다.

한편,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는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100% 전화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여론조사의 질문 문항은 각 후보의 이해관계가 반영되면서 당원 투표에 비해 길고 복잡해졌다. 구체적인 질문 문항까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4명의 후보의 맞대결 상황을 먼저 제시한 뒤, 국민의힘 후보 중 어느 후보가 더 경쟁력이 있느냐고 물을 것으로 관측된다. 질문 시간이 길어 중간에 전화를 끊는 응답자가 많지 않겠냐는 우려도 나오지만, 조사 대상을 충분히 늘리는 방식으로 보완했다는 게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 측의 설명이다.

'당심과 민심은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윤 전 총장과 '당심이 민심을 이길 수 없다'는 홍 의원. 당심과 민심이 엇갈리면서 후보들의 신경전도 격화되고 있다.

한편, 윤석열 전 총장은 지난 1일 수원에 있는 국민의힘 경기도당을 방문해 집권여당을 겨냥한 비판을 쏟아냈지만, 경기도 지역 공약은 여전히 뚜렷하게 밝히지 않았으며 최종 후보가 선출되는 5일 이후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짧게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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