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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가평 국민의힘 당협, 윤석열과 홍준표로 갈라진 '당심'... 최춘식,홍준표 직격...정면돌파

  • NGN뉴스 양상현 기자 기자
  • 입력 2021.10.31 23:57
  • 조회수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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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가평=NGN뉴스]양상현 기자=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이 오는 내달 5일로 임박하면서 양강 후보인 홍준표 윤석열 후보간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윤 후보 지지를 선언한 현직 국회의원이자 당협위원장의 지지선언과 홍 후보측 지지유세가 경기 포천시에서 같은날 이뤄져 최춘식 의원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

30일 홍준표 후보 캠프는 이날 오후 2시 포천시 중앙로에서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김선동 전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홍준표 후보지지 유세를 벌이기로 했다.

하지만 지난 29일 한 인터넷 매체는 "윤 후보 지지를 선언한 현직 국회의원이자 당협위원장이 홍 후보측 행사에 당원이 모이는 것을 막기 위해 같은 시간대, 다른 장소에서 당원소집령을 내려 물의를 빚고 있다"라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에 최춘식 의원은 이날 자신의 지역구 사무실에서 가진 '윤석열 예비후보' 지지선언에서 "같은 시간대, 다른 장소에서 당원소집령을 내렸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면서 "지난주 토요일 이인제씨의 가평과 포천방문 때는 당 사무실을 제공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날 자신은 UAE 연방평의회 의장단의 환송행사 때문에 오후 2시쯤 공항에 나가있었고, 자신의 윤석열 지지선언은 오후 4시로 예정돼 있었다"라며 "같은 시간대, 다른 장소라는 말은 가짜뉴스"라고 부정했다. 최의원은 이번 방한에서 한-UAE 의원친선협회 부회장으로서 활약했다.

그러면서 "한광식 지역구 사무국장에게 홍준표 예비후보측에서 협조요청이 왔었냐"라고 공식석상에서 질의했다. 한 사무국장은 "협조요청은 없었다"라고 잘라 말했다. 최 의원은 "협조요청도 없었는데, 이런 기사가 나가는 것은 누군가의 '해당행위'라고 말했다.

하지만, 홍 예비후보 선거캠프 측의 입장은 다르다. 김창균 경기북부 홍준표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장은 "지난 28일 목요일에 한광식 사무국장에게 전화와 문자로 공식 협조요청을 했다"라며 "한 사무국장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인선 홍준표 포천선거대책위원회 선거본부장은 지난 28일 오후 6시 5분께 한광식 지역구 사무국장에게 협조요청 문자를 보냈다며 문자 내용을 본지에 제시했다.

하지만, 이날 보낸 문자는 '협조 요청'이라기보다는 '통보'에 가깝다. '우준빌딩'이라는 장소가 이미 명시돼 있기 때문이다.

최 의원은 "제3의 장소에서 홍 캠프 지지선언을 하겠다고 이미 정해놓고 나서 우리한테 방해를 했다고 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제가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다고 하더라도 여기 (지역구사무실)와서 하겠다고 한다면 쓰게 한다"고 강조했다.

한 인터넷 매체의 기사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기사에는 같은 시간, 다른 장소라고 나와있지만, 홍준표 캠프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방문은 오후 2시, 자신의 윤석열 지지선언 및 당원 간담회는 오후 4시로 엄연히 시간대가 다르며, 팩트가 다르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이와 같은 일이 계속 외부로 노출된다면, 해당행위"라며 "이에 대해서는 당헌당규를 면밀하게 검토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11월 5일 지나면 (대통령 경선후보가) 누가 되든지, 함께 모여 대통령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석열 후보를 돕는 당협위원장이 홍 후보 측의 지지행사를 방해하고 있다는 보도에 홍 예비후보는 "그 당협위원장은 나중에 지방선거 공천 추천권을 주지 않을 생각"이라며 엄포를 놓았다.

홍 의원은 30일 서울 여의도 대선캠프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당협위원장이 그런 식으로 당협을 운영하는 것은 2~30년 전의 잘못된 행태다. 두고 보라. 내가 그리 안 하는가"라며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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