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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청년(만 18세~20대) 10명 중 9명, "종합 장사시설 필요하다!"

  • NGN뉴스황태영 기자 기자
  • 입력 2021.09.08 17:09
  • 조회수 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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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NGN뉴스]황태영 기자=가평군이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3일까지 실시한 ‘가평군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방향 설문조사(조사기관 한길리서치/신뢰수준 95% 오차범위 ±3.1%p, 응답률 9.5%)’에서 관내 ‘만 18세~20대 응답자’ 중 88.2%가 ‘종합 장사시설’이 필요하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를 진행한 1000명 가운데 전 연령층을 통틀어 가장 높은 비율이다. 반면에 ‘필요 없다’고 답한 비율은 가장 낮다.

 

종합 장사시설이 필요 없다고 한 응답자는 3.8%로, 필요하다는 응답과는 약 23배 차이가 난다.

 

이들은 가평 종합장사시설 건립이 필요한 이유로 ‘쾌적하고 품위 있는 원스톱 종합장사 서비스 제공’(33.6%)을 꼽았다.

 

특이한 점은 종합장사시설 건립이 ‘묘지관리의 어려움 해소’가 될 것이라는 답변의 비율이 22.0%로 전체 평균 8%보다 월등히 높았다.

 

‘만18세에서 20대’를 뺀 나머지 연령층(30대 이상)으로 계산해보면 평균 4.6%로, 약 5배가량 차이난다.

 

이러한 수치를 보면 묘지 또는 매장문화에 대한 청년들의 인식이 10년 전, 혹은 20년 전과는 180도 뒤 바뀌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장사시설이 필요한 이유로 원정화장 문제 해소 및 시간·비용 감소(19.2%), 접근 용이(15.2%), 일자리 창출(5.0), 무응답(5.0%)가 뒤를 이었다.

 

한편 가평군 만18세~20대는 장사시설을 반대하는 이들의 주장에는 전혀 공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사시설이 필요 없다는 만18세~20대 응답자 가운데 흔히 얘기하는 ‘지역 이미지 훼손, 부동산 하락, 환경오염’ 등에는 단 한명도 응답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위 설문을 종합해보면 가평군에 거주하는 대부분 청년들이 종합 장사시설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충분히 알 수 있다. 그러나 극심한 고령화로 청년 인구가 계속해서 줄고 있는 가평군에서 이들의 목소리는 크지 않다. 

 

크지 않은 목소리지만 가평군의 미래를 책임지게 될 청년들에게 귀를 기울이고, 이들을 이끌어 줄 수 있는 '어른'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가평군의 미래를 책임지게 될 청년들에게 '황천길 프리미엄'을 안겨 줄 것인지, 편안하고 안락한 장례를 선물할 것인지 선택권은 대부분 어른들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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