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4단계, 비수도권 3단계 9월 5일까지..소상공인 “절망”
가평군 펜션.수상레저업계, 지역 여건별 거리두기 조정 요청했으나 깜깜무소식
[경기도=NGN뉴스]황태영 기자=정부는 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단계’(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오는 23일 0시부터 9월 5일 24시까지 2주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회적거리두기 연장은 특히 기존 밤 10시까지 영업이 가능했던 식당.카페 등에 대해 9시까지로 영업시간을 제한한다. 그 이후로는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다.
다만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모두 맞은 사람은 6시 이후로 최대 4명(접종 완료자를 포함)까지 모일 수 있도록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20일 이런 내용의 거리두기 단계 및 방역 조정안을 발표하면서 “최근 발생한 집단감염의 3분의 1정도가 식당.카페로, 비중이 큰 편이기 때문에 방역적 취약성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들을 위해 백신 접종자 인센티브를 일부 부활시겼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또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단계가 연장되어 수도권은 8주, 비수도권은 6주 동안 고강도 조처가 이어지게 됨으로써 수도권 내 소상공인들은 절망했다.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맥주집을 운영하는 B씨는 “지금껏 정부 조치에 불만없이 따랐지만 이제는 정말 한계에 다다랐다.”며 “야식을 포함해 주로 저녁에 장사를 하는 술집이나 유흥시설들만 차별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럴거면 짧고 굵게라는 말을 하지 말던가, 누구 놀리는 것도 아니고”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특히 경기도 외곽에 위치한 가평군의 경우, 춘천과 가평사이 경계선에 위치한 다리 하나(경강대교)만 건너도 4단계와 3단계가 구분된다.
가평군 금대리에서 펜션과 수상레저업체를 운영하는 A씨는 “강 건너는 4인 모임이 가능해 펜션 등 영업을 열심히 하지만 우리는 손가락만 빨고 있다.”며 “가평 펜션업계는 상황에 따른 거리두기 조정을 요청했으나 철저히 무시당하고 있다”고 울분을 토했다.
그러나 정부는 추가된 백신 접종 완료자 인센티브로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만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일부 지자체에 대한 거리두기 조치 수정에 대한 계획은 전혀 없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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