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취재 수첩] 소신, 동상이몽, 적(?)과 동침인가?

  • NGN뉴스 정연수 기자 기자
  • 입력 2021.07.24 18:17
  • 조회수 550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강민숙 의원 동료의원에 “오빠 나 좀 도와주세요” 부탁 파문 예상

의원들_.jpg

 

[가평=NGN뉴스] 정연수 기자=지난 23일 열린 제29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평군의회가 ‘자원봉사센터장’ 임기에 대한 표결 결과 5대2로 가결했다.

 

강민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자원봉사센터장 임기에 대한 해석이 모호하다며 발의한 일부 개정 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현 센터장 임기는 내년 6월로 일단락 되었다.

 

이번 개정안을 놓고 말도 탈도 많았다.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센터장 임기가 단임인 지자체는 한 곳도 없는데, 가평군만 단임으로 하려는 의도가 의심된다며 개정안을 반대한다는 일부 봉사단체의 움직임도 있었다.

 

그런가 하면 개정안을 발의한 강민숙 의원과 같은 당 소속 의원들은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는 것을 당론으로 정해 놓고 이탈표 차단에 전력투구하는 모습까지 포착되기도 했다.

 

반면 국민의 힘 소속 의원들은 부결시켜야 한다는 쪽으로 내부 결속을 다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결과는 5대2로 가결됐다. 전혀 예상하지 않았던 결과가 나온 것이다.

 

국민의 힘 소속에서 이탈표까지 나온 의외의 결과에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표정 관리를 하느라 애쓰는 모습이었다.

 

표결 결과를 놓고 여·야 의원들 사이에서 국민의 힘 3명 가운데 찬성표를 던진 한 명에 대하여 “소신이다, 아니다 동상이몽 또는 적과 동침”을 하고 있다는 말들이 무성하게 퍼지고 있다.

 

찬성표를 던진 의원이 누구든 의원 사이에서 나도는 셋 중 한 가지에는 포함된다고 보아도 무리는 아닌 듯싶다.

 

한편 지난 19일 열렸던 운영위원회에서 ‘자원봉사 개정 조례안’ 본회의 안건 상정을 놓고 논의를 하였으나, 3대3으로 상정이 부결됐다.

 

그러자 23일 의장 직권으로 상정되었다.

 

상정 그리고 표결, 가결되기까지 가장 노심초사했던 사람은 강민숙 의원이었을 것이다.

 

부결될 경우 일부 봉사단체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으로도 보인다.

 

그래서 였을까. 강민숙 의원이 동료 A의원을 찾아아 “오빠 반드시 가결되도록 부탁을 했다.” 는 증언이 나와 적지않은 파문이 예상된다.

 

의원은 정당에 속해 있긴 하나 “민의를 대변하고 공익을 우선하는 독립적 의사 결정이 중요하게 강조되는 자리이다.”

 

그런데도 자신이 발의한 개정안을 반드시 통과시키는 데 힘을 보태 달라며 “오빠”라는 호칭까지 붙여 부탁했다는 말은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강민숙 의원은 조례 개정을 발의한 이유를 “현행 조례가 모호하기 때문에 혼선을 빚는다며 바로 잡기 위해서”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러나 강 의원이 동료 의원에게  “오빠 반드시 가결되도록 도와주세요”라고 말한 것이 사실이라면 진정성이 의심 받을 수 있다.

 

강민숙 의원의 속내가 무엇인지 정확하게는 알 수 없으나, 이번 사태로 인하여 국민의 힘 소속 의원들의 불신과 갈등의 골이 깊어질 수 밖에 없는 후유증만 남겼다.

 

그리고 강민숙 의원은 무엇을 성취했는지 자신에게 묻기를 바란다.

ⓒ NGN뉴스 & www.ngnnews.net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제2경춘국도 첫 삽 떴지만…가평은 ‘보상·가평역 교량화’가 관건
  • 현직 이사회 의장이 이사장 후보 “공정·상식 맞나”...김구태 전 서기관 의장직 유지한 채 공모 지원 '논란'
  • “경기북부의 눈과 귀”…NGN뉴스 유튜브 구독자 6만 명 돌파
  • 성폭행 고소 되레 ‘무고’ 판단…경찰,가평군의원 A씨 검찰 송치
  • 시설공단 이사장 공모에 불거진 ‘모계 8촌설’…가평 술렁
  • “차이를 넘어 하나로”…경기도 장애인 생활체육인, 가평서 화합의 장.가수 노라조·장윤정 축하무대
  • “우리는 자라섬에 안 들어가면 더 좋죠”…가평군의 ‘크루즈 짝사랑’, 혈세로 또 준설
  • 폭우 뒤 터져 나온 함성…가평 G-SL, 음악역1939를 뜨겁게 달궜다
  • 예견된 이사장 공석, 왜 늑장 인선했나…‘특정 퇴직 서기관 맞춤형 인사’ 의혹
  • [직격인터뷰] 포천에 집 두고 가평 모텔살이…연제창은 왜 ‘한 달 살기’를 택했나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취재 수첩] 소신, 동상이몽, 적(?)과 동침인가?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