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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잘 날 없던 김성기 가평군수 “10여 가지 의혹 모두 무혐의”

  • NGN뉴스 정연수기자 기자
  • 입력 2021.06.25 17:13
  • 조회수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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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씨의 ‘괴문서, 모두 허위 사실로 드러났다.’

경기인터넷기사.jpg

-나는 한때 김 군수 3선을 막았었다. 그러나 전향(?)했다

-군수, 남은 임기 “뼈를 깎는 아픔으로 군민을 위해 희생”

-군민, 갈등과 반목 접고 서로 신뢰하며 가평 발전하기 위해 대동단결

 

[가평=NGN 뉴스] 정연수 기자=2018년 6.1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둔 4월 초, 당시 기자는 3선에 도전하는 김 군수를 낙마시키려고 반(反)대쪽 사람들을 여럿 만났다.

 

기자가 갖고 있던 것은 녹취록이었다. 녹취록은 재판과정에서 여러 번 거론됐다.

 

기자가 녹취록을 갖고 만났던 사람 중에는 지금도 “차기 군수를 꿈꾸고 있는 복수의 사람”도 있다.

 

특히 지역 언론사 대표도 있다. 녹취록을 본 지역 언론사 대표는 "김 군수를 낙마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기자가 만났던 사람들 가운데 A씨는, 이른바 북창동 사건을 보도한 "지방 언론사에 녹취록을 전달하라"며 기자 전화번호를 문자로 알려줬다.

 

그는 또 당시 자유한국당 “경기도당과 김영우 국회의원 전화번호를 알려주며 녹취록을 제보해 김 군수의 공천을 막아 줄 것을 부탁했다.” 그러나 기자는 실천하지 않았다.

 

그리고 같은 시기에 J씨도 알게 됐다. 한 지인은 "김 군수를 낙마시키는데 적격자"라며 J씨를 소개했다.

 

그 후 기자와 3~4차례 만난 J씨는, KBS 등 중앙언론사에 제보해 “김 군수를 죽이라”며 각종 “의혹이 적힌 A4 10여 장”을 기자에게 건넸다. 같은 날 기자도 녹취파일이 담긴 USB를 J씨에게 건넸다.

 

J씨는 녹취록을 검찰(의정부 지검 공안부)에 제공했고, 검찰은 기자에게 참고인 조사 받을 것을 여러 차례 종용했다. 그러나 기자는 거부했다.

 

이때부터 기자는 김 군수 죽이기에서 전향(?)했다. 동시에 J씨와는 적대(?)관계가 되었다.

 

김성기 군수는 2018년 6.13일, 3선에 성공했다.

 

하지만 검찰의 칼끝은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며 김 군수를 정조준했다.

 

혐의를 찾기 위해 이 잡듯 뒤진 검찰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피고인 4명을 불구속기소 했다. 민심은 싸늘해졌다.

 

그러나 1심(2019.8.30), 항소심(2020.8.21), 대법원(2021.1.14)에서 2년 만에 “퍼팩트 무죄”가 확정되면서 억울한 누명에서 자유로워졌다.

 

그러나 당사자는 물론 그를 지지해준 군민들에게 상처만 남겼다.

 

김 군수는 무죄 소감을 묻는 언론인터뷰에서 “사필귀정”이라며 짧게 답했다. “음모로 시작된 수사였기에 기뻐할 것이 없다”라는 메시지였다.

 

그런데 또 다른 걸림돌이 김 군수를 기다리고 있었다.

 

검찰 수사가 한창 진행 중일 때 감사원도 가평군을 탈탈 털고 있었다.

 

감사원이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은 다름 아닌 “J씨가 기자에게 김 군수를 죽이라며 건넸던 A4 10장에 있는 10여 가지의 각종 의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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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씨가 김 군수를 죽이라며 기자에게 준 각종 의혹들..그러나 모두 허위.음해였음이 밝혀졌다.

 

그중 감사원이 눈여겨본 것은 “장애인 복지관 옆에 있는 토지 매입과정과 서울 소재 장학관 매입 및 리모델링 업자 선정, 칼봉산 짚 라인 특혜” 등이었다.

 

기자는 J씨가 건네준 김 군수와 측근 관련 제보를 바탕으로 2018년 10월 총 4회에 걸쳐 탐사 보도를 했다.

 

“취재 결과는 모두 의혹뿐이었고 진실은 한 가지도 없었다.”

 

기자의 보도로 모두 거짓임을 알게 된 가평군민은 2018년 11월 “범군민 궐기대회”를 열고, J씨 타도를 외쳤다.

 

그러자 지금도 反 김 군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지역 언론은 기자를 향해 “군수 나팔수”라며 연일 비난성 보도를 퍼부었다.

 

최근엔 자칭 기자라는 사람들까지 합세해 김 군수를 폄훼하는 글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이들은 엊그제 무혐의 결정이 내려진 감사원 사건을 다루면서 검찰이 마치 기소해야 한다는 뉘앙스의 글을 썼다.

 

그러나 法은 김성기 군수의 손을 들어줬다. 어쩌면 6만4천여 가평군민에게 다시 시작하라는 희망을 안겨준 것으로 생각된다.

 

2018년 6.13 지방 선거를 코앞에 두고 터진 이른바 ‘북창동 사건’을 시작으로 줄기차게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진 “정치자금법 위반, 감사원의 직권남용 및 업무상 배임” 등은 모두 “무죄 그리고 무혐의”로 끝났다.

 

의혹의 중심에서 “발가벗겨진 채 오랜 시간을 견뎌온 당사자 김성기 가평군수,” 때로는 차가운 시선으로, 또는 그를 믿고 지켜보며 응원해 준 “군민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오늘로 김성기 군수의 임기는 1년 5일밖에 남지 않았다.

 

더 하고 싶어도, 더 뽑아주고 싶어도 1년 후엔 평범한 군민으로 돌아온다.

 

그를 미워하고 폄훼하며 야기된 군민 간의 갈등, 이제 모두 훌훌 털어 버리고 가평군 발전을 위해 참 좋은 가평군민이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군수는 남은 임기 동안 “군민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뼈를 깎는 아픔과 각오로 민의를 살펴 줄 것을 군민의 이름으로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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