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겉으론 벽돌 공장, 남양주서 집단 민원으로 이전 예정...

(위 사진은 이미지를 위한 것으로 본문과 상관없습니다)
[가평=NGN뉴스] 정연수 기자. 비가림 포도 주산지인 가평군 상면 율길리에 벽돌 공장을 가장한 “폐기물 처리 업체”가 허가 절차를 밟고 있어 환경오염 등으로 인한 포도 농가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운악산 포도로 명성을 얻고 있는 율길리에 "벽돌 공장과 폐기물 처리 시설이 들어 설 예정인 곳은 율길리 산 1-12번지 일원"이다.
폐기물 공장 예정 부지는 농림지로 3,500여 제곱미터 규모로 에정되어 있으나, 주변엔 30여 곳에 이르는 비가림 포도 밭들과 인접해 있는 곳이다.
율길리로 공장을 이전하려는 회사는 남양주시 진접읍 오남리에 있는 W폐기물 처리 전문업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지난 1996년부터 지금까지 '30년 동안 건축폐기물 등만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전형적인 폐기물처리 업체"이다.
이처럼 창립 후 지금까지 30년 이상 폐기물 전문 처리업만 해 온 업체가 이전 예정인 율길리 산 1-12번지 일원에 벽돌 공장을 하겠다며 허가 신청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마치 겉으로는 양 고기를 팔면서 뒤로는 개고기를 파는 양두구육(羊頭狗肉)과 같은 눈 속임에 불과하다는 의심이 든다. 이같은 추론이 가능 한 것은 가평군엔 한 때 8개의 벽돌 공장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1곳만 남아 있다. 남아있는 벽돌 공장에서 생산되는 량의 10% 가량만 가평군 관내에서 소비가 될 뿐 나머지는 춘천과 남양주 일원으로 판매가 되는 실정이다. 이처럼 이미 가평 지역에서 수십년간 벽돌을 생산하는 업체도 고전하고 있는데 폐기물전문업체가 벽돌공장 하겠다며 공장 허가 절차를 진행중에 있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
(율길리로 이전하려고 하는 폐기물 처리업체 위치, 이 회사는 벽돌 공장을 신청중에 있다고 했다)
30년간 해온 전문 업종을 변경한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같은 의구심이 드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확인결과 이 업체가 청정 가평 율길리 일원으로 사업장 이전을 하려는 것은, 이 회사 사업장이 있는 남양주시 진접읍 일대 주민들이 '폐기물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유해성 비산 먼지 '등으로 인한 "집단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회사 대표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폐기물 사업 허가권이 남양주시에 있기 때문에 타 시,군으로 이전을 할 수 없다며
폐기물 공장 이전에 대해 일축했다. 이처럼 유해성 물질들이 배출될 수 밖에 없는 폐기물 처리 업체가 청정을 기반으로 먹거리 생산을 통해 삶을 영위해 가고 있는 지역에 들어서면 주변 농가는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가평의 대표적 농산물 가운데 운악산 비가림 포도는 농가들의 주요 소득원이다. 공장이 들어 설 예정지 주변은 사방이 포도 밭으로 둘러 쌓여 있을 정도로 운악산 포도의 주산지이다. 기온차가 크고 일조량이 많아 비가림 포도의 최적지인 율길리는 이같은 천혜조건에 힘 입어 가평군 포도 생산량의 70%를 차지 할 정도로 매우 중요한 곳이기도 하다. 이같은 청정한 가평군 상면 율길리에 폐기물 처리 업체가 이전을 하려고 토지매입과 함께 한강유역청에 환경성 검토가 진행 중에 있는 등 물밑 작업을 하며 상당부분 진행중에 있다. 그러나 정작 포도 농사를 하는 농민은 물론, 상면과 조종면 주민들은 이같은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
백번양보해 이 업체가 내세우는 벽돌 공장이 들어서도 사정은 큰 차이가 없긴 마찬가지이다.
가평군과 율길리 주민들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BEST 뉴스
-
“한글의 아름다움을 세계로”…포천·의정부서 국경 넘은 한글 사랑
“고국으로 돌아가면 한국어를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어 한국을 알리고 싶어요.”제580돌 한글날인 지난 9일 경기 포천시 송우리 시장사거리에서 열린 한글 체험행사에 참여한 캄보디아 출신 금릉(42) 씨의 말이다. 한글날인 9일 봉사자들이 시민과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 -
김원기 의정부시장, 기업인과 지역경제 미래 그린다…‘기업과 함께, 새로운 의정부’ 비전 공유
김원기 의정부시장은 10월 15일 경기북부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열린 ‘의정부시상공회 월례회’에 참석해 지역경제 발전 비전을 공유하고, 기업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시장과 의정부시상공회(회장 공대환) 회원사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 -
의정부시, 시민 체감형 교통정책 수립 본격화… 4개 교통법정계획 수립 착수보고회 개최
의정부시(시장 김원기)는 10월 2일 ‘의정부시 교통법정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향후 5~10년간 의정부시 교통정책의 방향과 실행계획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용역은 ▲도시교통정비 중기계획 ▲지속가능 지방교통물류 발전계획 ▲교통안전기본계획... -
중랑천‧부용천 따라 가을을 달린다…‘2026 의정부시 물길 마라톤 전국대회’ 17일 개최
의정부시(시장 김원기)는 의정부시체육회가 주최하는 ‘2026 의정부시 물길 마라톤 전국대회’가 10월 17일 동막교 인라인광장 일원에서 중랑천과 부용천 물길을 따라 열린다고 밝혔다. 지난해 ‘하천 마라톤’에서 ‘물길 마라톤’으로 이름을 새롭게 단장한 이번 대회... -
김원기 의정부시장, 민주당-경기도 기초단체장 간담회서 3대 주요 현안사항 건의
김원기 의정부시장은 9월 3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경기도 기초단체장 간담회에서 민락~고산 연결도로 개설사업의 국비 증액을 강력히 건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서영석 경기도당위원장과 이광재 국회 ... -
퇴근 후 영화 한 편…의정부시, ‘워라밸 무비데이’로 기업 근로자 복지 높인다
의정부시는 9월 30일 의정부시상공회가 주최한 ‘근로자 워라밸(Work-Life Balance) 무비데이’에 김원기 시장이 참석해 근로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롯데시네마 의정부민락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의정부시상공회가 운영하는 ‘기업인 역량강화 교육 지원사업’의 ...
전체댓글 7
-
정말로 어이가 없네요~
이건 가평군민들을 완전히 사람 취급을 안하는 짓입니다.
자기 살자고 가평주민들을 사지로 몰아놓는 파렴치한 기업입니다
절대로 절대로 못들어오게 군청이나 주민들이 막아야합니다. -
벽돌공장을 가장해서 폐기물처리업을 하려는것으로 아무도 모르게 추진 한것을 보면
그들이 아무리 변명을 할지라도 그 목적이 뻔히 보입니다.
청정 가평 지역에서 이런 악취와 폐기 먼지가 발생하는 업체가 들어온다는 것은
우리 청정 가평의 이미지를 말살 시키는것과 동시에
우리 가평 주민들을 생계와 오염을 통해서 죽이는 일 입니다.
절대로 막아야 됩니다. 무슨일이 있어도 들어오게해선 않됩니다.
주민들이 알까봐 쉬쉬하며 진행하고 있는데 이제라도 알게되었으니
우리 주민들이 발벗고 나서서 더이상 진행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할것이고
군청에서도 절대로 허가를 내주어선 않될 것 입니다. -
남양주에서 악취와 비산먼지등으로 민원이 발생해 내몰린 폐기물업체가 가평군에서 위장허가를 받아가며 들오오려고 한다는것을 가평군은 알고 있는건가요? 궁금하네요? 가평군의 행보 지역주민으로서 저도 지켜보겠습니다.
-
아니, 세상에.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요?
청정을 자랑하는 가평에, 그것도 가평의 자랑거리인 운악산 비가림 포도밭 바로 옆에.
이 사실을 몰랐다면, 우리 가평의 이미지가 한 순간에 거품이 될 뻔 했네요.
허가와 관계된 공무원들은 알고있는 걸까요?
무슨 일이 있어도 막아야 합니다.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군엋이나 율길리에서는 전혀 몰랐을 거라생강되네요. 이제라도 알았으니 더 이상 이 일은 진행되지 않도록 해야되겠습니다. -
포도농사로 생계를 이어가는 율길리 주민들에겐 직격탄, 운악산 비가림 포도의 명성도 직격탄.
-
청정가평의 슬로건 앞에 폐기물 처리 업체가 들어온다면 청정가평이라는 이미지는 쓰지 말아야 될듯~~~
-
이런 ~ 말도 안되는 상황을 가평군이 허가를 내준다면 지역주민을 사지로 몰아내는 것과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