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낮엔 군수 만들기, 밤엔 여인과 대리운전”
[가평=NGN뉴스] 정연수 기자=지난해부터 더불어민주당 소속 가평군 의원 K 씨를 차기 군수로 만들기 위한 포장 작업이 치밀하게 진행되는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들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총 4명이 활동하고 있는 이들 중 한 명은 여성 D 씨다. 그러나 D 씨는 실체를 드러내지 않고 이들을 뒤에서 원격 지원(조정)하고 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이들의 주요 활동 무대는 가평군 의회로, 가평군청 내에서는 이들을 의회전속이라고 부른다.
이들이 활동을 시작한 것은 2020. 4.15 총선 직후부터이다.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사람은 B 씨다. B 씨는 4.15 총선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이철휘 후보를 지원 유세 했던 인물이다.
그리고 또 다른 인물은 C 씨다. C도 B와 같이 활동을 시작했으나, 베일에 가려져 있었다. 그러나 얼마 전부터 모습을 드러내고 B와 함께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들 뒤에는 또, D씨의 남동생인 H씨가 발행인으로 등재되어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더불어민주당에서 가평지역 직책을 맡고 있거나, 진골 당원이라는 점이다.
B는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지원 유세를, C는 불과 며칠 전 까지도 민주당 민생위원장 직함을, 여성인 D는 민주당 가평 지역 사무국장, 이들로부터 직.간접으로 정치적 도움을 받는 것으로 의심되는 군의원도 같은당 소속의 연락소장이다.
가평군 정계에 밝은 장 모 씨는, 이들 4명 가운데 주의 깊게 살펴볼 인물은 C 씨와 D 씨라고 귀띔했다.
먼저, C 씨는 누구인가? 경남 00 태생으로 1973년생인 그는 부동산 컨설팅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 때 가평읍 산유리 산속에서 2년여 간 은둔에 가까운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을 주민 장씨는, 그가 있었던 산유리 산속에는 민주당 사무국장 D 씨의 남동생이 神내림으로 칩거했던 곳으로, C 씨도 함께 그곳에서 함께 생활했다고 전했다.
그랬던 그가 2018년 6.13 지방 선거 당시 한 후보 선거캠프에서 잠시 활동했으나, 당선 가능성이 희박해지자 또 다른 후보 캠프로 배를 갈아 탓다고 전했다.
그리고 민주당 사무국장인 여성 D 씨는, 이혼 후 가평읍에서 보험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해 4.15 총선 당시 이철휘 후보와 본보에도 몇 차례 방문했던 인물이다.
C와 D 씨의 사이를 잘 알고 있다는 주민 장 모 씨는, 일정한 직업이 없던 C 씨가 D 씨 사무실에서 생활하며 대리운전을 했다고 전했다.
C 씨가 대리운전을 처음 시작할 당시엔 J 씨가 운영하는 사무실에서 배차를 받아 생활했는데 자세한 것은 알 수 없으나, J씨가 운영했던 대리운전 사무실을 00G로 상호를 바꿔 D 씨와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J씨는 떠났다고 말했다.
J씨는 군의원 K씨의 조카로, 군의원 K씨가 J씨의 고모부로 알려졌다.
그리고 가평에 아무런 연고도 없는 C 씨가 가평에 온 배경에 대해서는 자세한 것은 모르나, D씨와의 특별한 인연이 있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가평군 정치 흐름에 밝은 또 다른 주민 M 씨는 “C 씨가 군의원 K 씨를 차기 군수에 당선 시키고, 자신은 정무직 자리에, 함께 대리운전을 하고 있는 D 씨는 비례대표를 만들어 의회에 입성시킬 것”이라고 측근들에게 공공연하게 말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겉으로 보면 C와 D가 대리운전 사무실을 공동 운영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두 사람은 특별한 관계로 주변사람들은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말을 전한 M씨는 특히, D씨의 옛 시어머니가 7년 전 이혼한 D 씨를 눈엣가시로 보고 있다며, 그녀를 감싸고 있는 군 의원 K 씨에 대하여 좋지 않은 감정을 갖고 있다고 덧 붙이기도 했다.
이들은 가평군 군의회 특히, 민주당 소속 의원들에 대한 의정 활동에 대해서는 비평 없이 호의적이지만, 최근 들어서는 집행부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현안에 대해서는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
얼마전, 검찰이 수사 중인 감사원 감사 결과 사건을 마치 유죄가 확정된 것 처럼 단정 짓는 듯한 발언으로 군민들로부터 비난을 자초했다.
그리고 윤호중 의원이 민주당 원내 대표로 선출되자 군의원 K 씨를 지칭하며 윤의원을 숨겨줬다는 일화를 소개하며, 윤호중과 K 의원이 “동지”라고 표현하는 등, 마치 학생운동권 활동을 같이 한 것처럼 묘사하고, 정치 활동을 하다 정치적 탄압 등 박해를 받은 것처럼 K 의원을 포장하고 치켜세웠다.
이들의 정치적 발언 및 특정 의원 띄우기 행태를 본 민주당원 X 씨는 “보수 텃밭이라 할 수있는 가평군민의 정서를 읽지 못한 언행이라며, 오히려 내년 선거에 역풍을 맞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이들을 뒤에서 “부추기거나 방관하고 있는 군의원 K 씨는 물론,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X씨는 또, “군의원 K 씨는 군수, 자신은 정무직, D 여인은 비례대표”를 꿈고 있으나, “장밋빛 일장춘몽”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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