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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평화경제특구 향해 첫발”… 서태원 군수 “접경지의 미래 성장 엔진 만들겠다”

  • 정연수 기자
  • 입력 2025.11.04 16:29
  • 조회수 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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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청 외경1.JPG

가평군이 ‘평화경제특별구역(평화경제특구)’ 추진에 본격 착수했다. 정부가 지난 10월 21일 가평군과 속초시를 평화경제특별구역으로 추가 지정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면서, 군은 즉시 타 지자체 및 연구기관 벤치마킹에 나서며 ‘가평형 평화경제특구’ 모델 구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평화경제특구’란 무엇인가

 

‘평화경제특별구역’은 접경지역의 낙후된 산업구조를 개선하고, 남북 교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가 지정하는 국가 정책구역이다. 이 구역으로 지정되면 △기업 인허가 절차 간소화 △세금 감면 △기반시설 우선 지원 △규제 완화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즉, 남북 간 경제협력과 지방 균형발전을 동시에 꾀하기 위한 ‘평화와 성장의 실험도시’로 볼 수 있다.

 

현재는 파주시와 고성군 등이 시범구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가평군도 법적으로 포함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가평형 특화모델 구축 추진’

 

가평군은 올해 말까지 ‘평화경제특구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관광·산림·산업을 연계한 특화형 전략을 세울 예정이다. 특히 10월 말부터 11월 중순까지 경기도청, 산업연구원, 속초시청 등을 방문해 평화경제특구 조성사례와 운영구조를 면밀히 분석한다. 

 

군 관계자는 “관광과 산림자원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문화형 경제특구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며 “단순한 산업단지가 아닌,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 플랫폼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서태원 군수 “접경지 한계 넘어, 평화산업의 거점으로”

 

서태원 가평군수는 이번 추진의 중심에 서 있다. 그는 “이번 시행령 개정은 가평이 평화경제특구로 도약할 수 있는 제도적 전환점”이라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와 기업 유치, 지역 인프라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평은 수도권과 DMZ를 잇는 전략 요충지로, 평화경제의 관문이 될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가평형 특화모델을 통해 접경지의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성장엔진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기대효과,남북교류·관광·산업의 선순환’

 

평화경제특구로 지정되면, 가평은 산업과 관광, 문화, 교류가 어우러진 복합 경제거점 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특구 내 기업 유입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세수 증가, 관광 활성화 등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기대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가평은 지리적으로 수도권과 DMZ를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다”며 “평화경제특구 지정은 단순한 경제개발이 아니라 국가균형발전 전략의 핵심축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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