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대·한경국립대 공동 학술포럼서 통합지원시스템 구축 논의

[NGN뉴스=사람이야기]양상현 기자=지난 10월 16일, 연세대학교와 한경국립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한 학술포럼에서 ‘뉴노멀시대 위기청소년의 실태와 개입방안’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포럼은 위기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적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스마트폰 과의존, 수면 장애, 그리고 폭력 피해라는 청소년들의 현실적인 문제에 초점을 맞추었다.
특히, 참석자들은 위기청소년 통합지원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시스템은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복합적인 문제들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구조를 목표로 하며, 기존의 단편적 개입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는 방향으로 설계될 필요가 있다고 제안되었다.
▣스마트폰 의존과 수면 문제, 현실적 위험으로 대두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는 뉴노멀 시대에 더욱 두드러진 문제로, 청소년들의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사용이 단순한 소통의 도구를 넘어, 청소년의 정신 건강과 신체 건강에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경고했다. 한 포럼 참석자는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은 청소년일수록 수면 부족, 주의력 결핍, 그리고 정서적 불안감을 겪고 있다"며, 이는 결국 학업 성취도와 사회적 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 폭력 피해, 청소년 보호를 위한 긴급 대응 필요
또한 포럼에서는 청소년들이 학교나 가정 내에서 경험하는 폭력 문제 역시 주목받았다. 청소년들은 또래 간 갈등이나 가정 내 학대로 인해 심각한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입고 있으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즉각적이고 다각적인 접근이 요구된다고 강조되었다. "폭력에 노출된 청소년들은 쉽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을 수 있다"는 지적과 함께, 이를 예방하기 위한 지역 사회와 교육기관의 협력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 통합지원시스템 구축,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 필요
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위기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다양한 기관들이 연계된 통합지원시스템의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연세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가족청소년복지 연구실의 한 연구원은 "단편적인 지원 방식으로는 청소년들이 겪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 교육, 복지, 의료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청소년 개개인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학술포럼에서는 정부와 민간의 협력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경국립대학교 관계자는 "청소년 문제는 단순히 개인과 가정의 문제를 넘어 사회적 문제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포럼은 청소년복지의 미래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며, 위기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이고 포괄적인 정책이 마련될 필요성을 다시 한 번 환기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