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정후보 공천 위한 개입 의심

[NGN뉴스=가평]황태영 기자=6.1 전국동시지방선거 가평군의원(나선거구)으로 출마한 박재현 더불어민주당 가평당협 전 사무국장이 16일 돌연 예비후보 사퇴를 한 것과 관련해 가평 지역 정가에서 뒷말이 무성하다.
박 전 사무국장은 사퇴의 변을 통해 "나선거구(청평.설악)에 민주당 후보자가 없었는데 갑자기 유능한 후보가 공심위에 등록해 사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박 전 사무국장이 지목한 유능한(?) 후보는 상면 임초리에서 대형 식당 등을 운영하고 있는 김종성 씨로 확인됐다.
그러나 김 씨는 대선 때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던 인물이다.
김 씨가 이날 뜬금없이 원포인트 추가 공심위를 통해 예비후보 등록을 하자, ’김 씨에게 공천을 주기 위해 모종의 거래가 있었다‘는 의혹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예비후보 사퇴를 한 박 전 사무국장은 대선 때 밤을 새가며 이재명 당선을 위해 일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특히 박 전 사무국장은 민주당 후보자가 없던 나선거구 출마를 위해 가평읍에서 청평면으로 주소를 이전하며 예비후보 등록까지 마친 상태였다.
그러나 이미 공심위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은 가평 나선거구에만 추가 공심위를 열어 김 씨를 위한 길을 터주는 등의 혜택을 주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에 헌신한 박 전 사무국장의 노고는 무시하고, 뒷짐만 지고 있던 김 씨에게 혜택을 제공한 의혹에 대해 민주당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민주당의 석연치 않은 추가 공심위와 김 씨의 출마가 이번 지방 선거에서 역풍으로 돌아 올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 때 A후보와 친인척으로 알려진 김 씨가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으며, 본보는 이와 관련된 당시 정황을 상당 부분 입수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에 있다.
한편 김 씨를 위한 원포인트 추가 공심위 배경에는 당협위원장과 지역 당직자가 깊게 개입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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